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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기능 개선제, 건강기능식품으로 등장할까?

소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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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치매 치료 시장은 계속 커져가는 대표적인 시장으로 꼽힙니다. 치매 치료에 사용되던 제품 중 일부가 이르면 올해 3분기 건강기능식품으로 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무슨 제품이고 어떤 제약사가 보유하고 있는지 소재현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대안이 없는 치매 치료 분야에서 뇌기능 개선제로 톡톡한 역할을 해내고 있는 콜린알포세레이트.

전문의약품인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가 이르면 3분기 건강기능식품으로 등장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불씨가 오른 곳은 정부의 경제활력대책회의.

해외에서는 식품이나 건기식으로 사용되는 원료 중 국내에서만 의약품인 성분 일부를 건기식으로 확대한다는 내용이 논의됐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특히 알파-GPC와 애키네시아가 예시 품목으로 제시됐는데, 알파-GPC는 뇌기능 개선제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입니다.

우리나라 콜린알포세레이트 시장은 2014년 900억원에서 지난해 2,700억원까지 약 3배 가량 성장했습니다.

시장을 주도하는 제약사는 대웅바이오와 종근당.

이들은 지난해 500억원이 넘는 매출을 콜린알포세레이트 시장에서 올렸고, 매년 10% 이상 시장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콜린알포세레이트가 건기식 제품으로 나오는 경우에도 약국 인프라가 충분한 이들이 시장을 선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 외국에서는 수험생 영양제, 운동 보조제 등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가능성도 높습니다.

[제약업계 관계자 : 알파-GPC는 해외에서 건기식으로 판매중에 있습니다. 건기식으로 출시하면 기존 환자는 물론 수험생 영양제라는 신규 시장 창출도 가능해 보입니다.]

전문약보다 함량은 낮지만 접근이 쉬운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선도하는 대웅바이오와 종근당이 진입장벽을 쌓아올릴지, 후발 주자들이 반전의 기회를 잡을지 주목됩니다.



소재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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