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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1분기 영업익 1946억원 '3.7% 증가'...효자는 ‘무선'

e-biz 등 기업부문 수익은 4.4% 감소…5G 기지국 연말까지 8만
김예람 기자



LG유플러스가 연결기준으로 2019년도 1분기 3조204억원 매출에 194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1.4%, 영업이익은 3.7% 증가했다.

무선수익은 지난해 동기대비 0.8% 증가한 1조3447억원을 기록했다. 25% 선택약정할인 가입자 비중 및 결합가입자 증가 등 수익 감소요인에도 1분기 27만명의 가입자 순증으로 수익 감소화를 최소화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1.5%까지 낮아진 가입자 해지율이 영향을 끼쳤다.

LG유플러스는 무선가입자 성장 배경으로 △세계 최초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로 브랜드 이미지 향상 △고객 맞춤형 영상청구서 제공으로 고객 편의성 증대 △국내 최초 데이터 제공량과 속도에 제한을 두지 않는 혁신적 요금제 출시 △U+아이돌Live 등 차별화된 서비스에 대한 효과가 계속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유선수익은 스마트홈 부문의 수익이 지속적으로 증가한 영향으로 958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 9229억원 대비 3.9% 증가한 수치다.

유선수익은 스마트홈수익(IPTV/초고속인터넷/인터넷전화)과 기업수익(전자결제, 기업메시징 등의 e-Biz/IDC/전용회선/전화)을 합산한 수익이다.

스마트홈 수익은 IPTV 및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성장 등에 따라 작년 동기보다 13% 증가한 4,979억원을 기록해 두 자릿 수 성장세를 지속했다. IPTV 가입자는 작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414만9,000명을 기록했고,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역시 411만1,000명을 기록해 작년 동기대비 5.9%의 증가율을 보였다.

넷플릭스 콘텐츠 독점 제공에 따른 영향과 U+tv 아이들나라 등 특화서비스의 인기가 계속되고 50대 이상 세대를 겨냥한 신규 미디어 서비스 ‘U+tv 브라보라이프’ 출시 등이 스마트홈 사업을 견인했다.

기업 수익은 작년 동기(4,822억원) 대비 4.4% 감소한 4,609억원을 기록했다. e-Biz와 전화사업이 부진하였으나 IDC, 전용회선 사업의 수익 성장 지속으로 매출 감소를 최소화했다.

2019년 1분기 마케팅비용은 5,122억원을 집행, 작년 동기(5,134억원) 대비 0.2% 감소했고, CAPEX는 5G 네트워크 투자가 본격화됨에 따라 작년 동기(2,054억원) 대비 34.8% 증가한 2,768억원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2분기에도 스마트홈 부문의 수익 성장세를 지속해 나감과 동시에 5G 시장에서도 우위를 확보해 무선 성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무선 서비스는 지난해 누적고객 2천만명을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던 U+프로야구 등 차별화된 5G 6대 서비스를 중심으로 5G 가입자를 확보한다.

또 상반기 5G 기지국 5만개, 연말까지 8만개 구축 등 빠른 시일 내에 5G 커버리지를 확대하고 연말까지 5G 전용 콘텐츠도 1만5천개로 확대한다.

기업 서비스는 NB-IoT망을 비롯해 최근 상용화한 LTE-M1 전국망, 5G망 등 3대 사물인터넷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존 고정형 IoT는 물론 차량관리, 위치추적 등 이동형 분야로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스마트팩토리 등 기업대상 5G 서비스 분야도 강화한다.

김예람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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