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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25주 연속 하락…'급매' 일부 재건축 단지 상승

4월 5째주 0.05% ↓…"대출규제 보유세 부담 영향 지속"
문정우 기자

(자료=한국감정원)

서울 집값이 25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2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4월 마지막 주(4월 29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값은 -0.08%, 전셋값은 -0.08%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한주새 -0.05%로 떨어졌다. 대출 규제와 보유세 부담, 공급 확대 등의 영향이 계속되고 있다.

강북 14개구는 -0.03% 하락했다. 성동구(-0.17%)는 급매물이 쌓이고 있는 행당·금호동을 중심으로, 성북구(-0.05%)는 신규 입주가 있었던 길음동을 중심으로 아파트값이 떨어졌다. 종로·광진·마포구는 매도자 관망세로 인해 보합세를 기록했다.

강남 11개구는 -0.06% 내려갔다. 일부 재건축 단지에서 급매물이 거래되면서 상승한 사례를 제외하면 신규 입주 물량 부담이 있는 강동구(-0.22%)와 송파(-0.03%), 강남구(0.00%) 등 강남4구에서 하락하거나 보합세를 보였다.

인천은 지난주 0.03% 상승에서 -0.02% 하락으로 전환했다. 3기 신도시 개발 기대감으로 계양구가 0.22% 올랐지만 연수(-0.23%), 중구(-0.16%) 등은 신규 공급물량 영향으로 하락했다.

경기도는 지난주 -0.15%에서 -0.10%로 하락폭이 소폭 조정됐다. 광명(-0.28%), 과천시(-0.22%), 하남(-0.12%) 등 전반적으로 하락했으나 구시가지 정비사업 영향으로 성남시 중원구(0.03%)가 소폭 상승했다.

지방은 직주근접 수요가 있는 광양시(0.18%), 순천시(0.08%) 등 일부를 제외하고 이번주 0.09% 하락했다.

한편 서울 전셋값은 봄 이사철 수요와 재건축 이주, 매매시장 위축 등의 영향으로 지난주와 같은 0.05% 하락폭을 유지했다.



문정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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