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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 통신비 줄었다는데… 200만원대 "5G폰 부담 크다"

머니투데이방송 이명재 기자leemj@mtn.co.kr2019/05/02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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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단말기 할부금, 요금제 등 매달 내야 하는 통신비는 큰 부담으로 작용하는데요. 지난해 가구당 가계통신비가 이통사 요금체계 개편, 선택약정할인율 상향 등의 영향으로 1년 전에 비해 줄었습니다. 그러나 5G폰 등 단말기 비용에 대한 부담은 오히려 커지고 있습니다. 이명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해 가구당 가계통신비는 13만4,000원. 1년 전보다 2.7% 감소했습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요금제 등 통신서비스 비용이 6,900원가량 줄면서 영향을 끼쳤고 전체 소비지출에서 통신비가 차지하는 비중도 소폭 감소했습니다.

이는 이동통신 3사가 데이터 중심으로 요금제를 개편하고 정부가 선택약정할인율 상향, 취약계층 요금감면 확대 등 통신비 인하정책을 실시했기 때문입니다.

반면 휴대폰 단말기 구매에 대한 부담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갤럭시S10 5G 모델의 판매가는 무려 139만원. 갤럭시S9 제품의 출고가가 95만원이었던 것을 비교하면 상당히 올랐습니다.

즉 서비스 비용이 감소해도 최신폰 가격이 계속 오르기 때문에 체감이 어려운 겁니다.

5G 요금제도 부담이 되긴 마찬가지입니다. 기존 LTE 요금제는 최저 3만원대였지만 5G 상품은 제일 싼 게 5만원대라는 점에서 2만원 이상 비용이 증가한 셈입니다.

전문가들은 기기에 대한 가격 경쟁을 활성화하고 중저가 단말기 보급도 확대하는 방안이 시급하다고 얘기합니다.

[최경진 / 가천대 교수 : 제조사 입장에선 중저가 단말기가 수익성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정부가 유인책을 주거나 해당 단말기가 필요한 사람에게 공급되도록 정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휴대폰 가격이 200만원대를 향하는 만큼 요금 인하에만 초점을 맞출 게 아니라 기깃값에 대한 정책적인 고민이 필요해 보입니다.



이명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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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mj@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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