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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후] LCC타고 중국행…올 여름 중국행 반값 티켓 나온다

제주항공ㆍ티웨이항공, 인천-베이징 노선 획득
이스타항공은 인천-상하이 노선 기회잡아
올 여름 LCC 경쟁으로 중국행 비행기값 저렴해질 전망

머니투데이방송 김주영 기자maybe@mtn.co.kr2019/05/03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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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르면 올여름부터 중국행 비행기값이 최대 50%까지 낮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가 한국과 중국의 하늘길을 오갈 수 있는 중국운수권을 새로 배분했는데요. 기존에 베이징과 상하이 등 주력 중국노선을 운항하지 못했던 저비용항공사(LCC)들이 기회를 잡았습니다. 산업부 김주영 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앵커1>
김 기자, 중국 운수권을 새로 배분하면서 LCC들이 대거 기회를 잡았다고요. 이번에 중국 운수권을 왜 새로 배분을 하게 된 것인지부터 설명해주시죠.


기자>
중국 운수권은 말 그대로 한국과 중국의 하늘길을 오갈 수 있는 권한을 뜻합니다.

일본, 동남아시아처럼 하늘길을 완전 개방한 국가도 있지만 중국은 베이징, 상하이 등 핵심 노선의 경우 운수권이 있는 항공사만 취항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중국 운수권을 새로 배분하게 된 것은 지난 3월 열린 한중 항공회담에서 양국을 오가는 운수권을 주 70회가량 늘리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운수권이 대거 생긴 만큼 다시 나누게 된 것입니다.

정부는 새로 증대된 운수권 주 70회와 정부가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운수권 주 104회를 더해 모두 174회의 중국 운수권을 이번에 배분했습니다.

이번 중국 운수권 배분은 2014년 이후 5년만에 이뤄진 것인데요.

이런 기회가 언제 또 나올지 모르는 만큼 항공업계는 중국 운수권 배분에 사활을 걸었습니다.


앵커2>
5년 만에 찾아온 기회를 거머쥔 LCC들은 환호하는 분위기겠군요. LCC 중 어디가 알짜 노선을 많이 받았나요?


기자>
이번 중국 운수권 배분에서는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이 특히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뒀습니다.

같은 중국이라도 수익성이 높은 곳이 있고, 아닌 곳이 있겠죠.

중국 운수권은 크게 4유형으로 나눠 배분 됐는데요. 1유형은 한국 허브공항(인천)-중국 허브공항(베이징ㆍ상하이), 2유형은 한국 지방공항-중국 허브공항, 3유형은 한국 허브공항-중국 지방공항, 4유형은 한국 지방공항-중국 지방공항 이렇게 됩니다.

이 중에서 인천에서 베이징이나 상하이로 갈 수 있는 1유형이 수익성이 보장된 알짜 노선으로 꼽힙니다.

이 노선은 영업이익률이 다른 노선 대비 최대 2배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고, 탑승률이 90%에 이릅니다.

기존에는 1995년부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인천발 베이징, 상하이 노선을 사실상 과점해 왔는데요.

이번에 인천-베이징 노선에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이 각각 주 4회, 주 3회 운수권을 따냈습니다.

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각각 주 4회, 주 3회 운수권을 획득했습니다.

새로 배분된 인천-상하이 노선은 이스타항공이 단독으로 주 7회 운수권을 얻었습니다.

알짜 노선에 진출하게 된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이스타항공으로서는 목표로 했던 운수권을 따낸 만큼 축제 분위기입니다.


앵커3>
LCC 업계에서도 희비가 엇갈렸을 것 같은데,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외 다른 LCC들의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이번 중국 운수권 배분에는 모든 LCC가 출사표를 던지며 배분 전부터 기대가 높았습니다.

운수권 배분에 앞서 진행된 프리젠테이션에는 이석주 제주항공 대표,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 등 이례적으로 대표급이 나서 직접 발표를 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외에 만족할만한 성과가 있었던 곳은 에어부산입니다.

에어부산은 그동안 김해공항을 거점 공항으로 했는데 이번에 인천에서도 취항할 수 있게 됐기 때문입니다.

에어부산은 인천-선전 노선의 신규 운수권 주 7회 중 6회를 받아냈는데요.

인천-선전 노선은 탑승률이 75%를 넘어 베이징, 상하이 다음으로 수익성이 높다는 평가입니다.

에어서울은 인천-장자제 노선 주 3회를 받았는데요.

기존에 중국 노선이 없었던 만큼 기대를 많이 했을 텐데 다른 LCC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배분을 많이 받지 못해 아쉽다는 반응입니다.

이런 가운데 진에어는 중국 운수권에서 1개 노선도 받지 못했습니다.

진에어는 조현민 전 부사장의 '물컵 갑질', 불법 등기이사 논란 등으로 지난해 8월부터 국토부로부터 신규 노선 취항 금지 등 제재를 받고 있는데요.

앞서 몽골ㆍ싱가포르 노선 배분에 제외된 데 이어 이번에도 참여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이로써 경쟁사인 제주항공과의 격차가 더 벌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4>
LCC들이 중국 운수권을 많이 배분받으면서 당장 비행기값이 저렴해질 것이란 기대가 많은데요. 실제 얼마나 저렴해지는 겁니까.


기자>
이번에 운수권을 받은 항공사들은 항공당국의 허가를 거쳐 이르면 3개월 내 중국 취항을 할 수 있는데요.

지금이 5월이니까 이르면 올 여름부터 중국행 비행기값이 저렴해질 전망입니다.

가장 큰 이유는 독과점이 깨진 데 있습니다.기존 중국행 티켓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대부분이었다 보니 경쟁이 없어 일본 등에 비해 가격이 비쌌던 게 사실인데요.

새로 진출한 LCC들이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기 위해 공격적인 경영전략을 펼칠 것으로 예고됩니다.

현재 LCC의 항공권 운임은 대형 항공사의 70~80% 수준인데, 공격적 마케팅이 시작되면 20~30% 더 떨어져 '반값 항공권'이 나올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이렇게 되면 최저 50만 원 안팎으로 형성된 인천-상하이 노선의 경우 30만원 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LCC업계 관계자는 "괌과 사이판 노선의 경우에도 LCC 진출 이후 비행기값이 30% 가량 낮아졌다"며 "LCC의 중국 취항 초기인 올 여름에는 특가도 많이 나올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앵커>
중국 노선에 LCC들이 대거 진출하면서 꿔바로우 먹으로 중국 가볼까?하는 말도 나오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올 여름 중국행 비행기를 예약하려고 하는 분들은 눈여겨 보시기 바랍니다. 김주영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김주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김주영기자

maybe@mtn.co.kr

말하기보다 듣는 것을 더 좋아하는 기자입니다. 여러분의 고견에 귀 기울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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