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취재기자가 생생하게 그린 수소차 개발 풀 스토리…'수소전기차 시대가 온다' 출간

수소전기차 개발 시작부터 현재까지…수많은 시행착오와 앞으로 비전 조망
수소전기차 시대, 지금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박경민 기자



1년 동안 국내와 해외 기업, 정부 및 기관 현장 취재를 통해 수집한 방대한 자료를 씨실과 날실처럼 촘촘히 엮은 책이 출간됐다.

10년 넘게 방송기자로 일하며 경제와 금융, 자동차 산업 등을 취재한 머니투데이방송 권순우 기자의 '수소전기차 시대가 온다'(가나출판사)다.

수소는 어떤 에너지원보다 환경친화적이면서도 효율이 높은 에너지로 꼽힌다.

수소는 휴대 전자기기부터 가정용, 공업용, 자동차, 잠수함, 항공기 발전용까지 기술 개발 성과에 따라 얼마든지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낼 수도 있다.

특히 수소전기차 기술은 우리나라가 앞선 분야다 .2018년 초부터 '대한민국 수소전기차‘에 대해 기획취재를 한 저자는 한국의 수소전기차 기술력이 세계 2위 수준이라고 강조한다.

하지만 수소 충전소의 안전성, 높은 초기 투자비용, 단기간에 성과를 내기 어려운 구조적인 문제 등 수소사회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시각도 상존한다. 수소하면 떠오르는 수소폭탄이란 인식 때문에 막연한 불안감도 생겨났다.

‘수소전기차 시대가 온다’는 이러한 오해와 잘못된 정보를 알기 쉽게 설명한다. 수소전기차 개발의 시작부터 현재 상황에 이르기까지 내용도 속속 들이 소개돼 있다.

이 책은 크게 2부로 나뉘어져 있다. 1부는 ‘수소전기자동차와 배터리전기자동차 중 뭐가 더 좋은지’에 대한 답을 담은 ‘수소 이야기’다.

수소란 무엇인지, 배터리전기자동차와 차이는 무엇인지, 다른 나라 자동차 회사들은 수소전기자동차를 어떻게 개발하고 있는지를 비롯해 수소전기자동차 보급의 필수 요소인 충전소 설치는 어떻게 되는지 등에 대한 답이 들어 있다.

2부는 ‘왜 현대자동차는 수소전기자동차를 개발하는가’에 대한 답을 담은 ‘한국의 수소전기자동차 이야기’이다.

처음 현대자동차가 수소전기자동차를 개발하기로 결정하고 해외 업체들을 찾아다니며 기술을 배운 과정부터,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내연기관 자동차와 동등한 수준의 성능을 갖춰가기까지 과정, 앞으로의 목표 등을 담았다.

수소전기자동차 개발을 앞에서 끌고 뒤에서 지원한 한국 정부의 정책적 노력도 기술했다.

우리 눈앞에 있는 수소전기자동차가 어떤 역사적 경로를 통해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됐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발전해 갈지를 상상해볼 수 있다.

저자는 “1년여 취재가 이어지면서 수소전기차의 역사는 ‘한국의 수소 에너지 개발 역사’로 확대됐고, ‘미래 에너지 개발을 향한 세계적인 조류에 어떻게 합류할 것인가’의 문제까지 생각하게 만들었다”며 “지금이 아니면 늦는다는 생각으로 이 책을 집필했다”고 밝혔다.

한 기업의 새 사업 개발 전략과 정부 정책의 변화 과정을 조망하며 경기침체를 돌파해나갈 새로운 투자와 비즈니스 기회도 발견할 수 있다.

304쪽. 1만8,000원


박경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