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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공략하는 바디프랜드…'2030'세대 잡는 휴테크

황윤주 기자

사진= 바디프랜드 '가문의 건강' 광고(좌), 휴테크 '카카오프렌즈' 제휴 제품(우)

안마의자 업계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주력 고객층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업계 1위인 바디프랜드는 '가족'을, 휴테크는 '2030' 세대를 겨냥하며 판매 촉진에 나서고 있다.

바디프랜드는 최근 브랜드 모델로 김수미를 발탁하고, '가문의 건강'이라는 주제의 TV 광고를 공개했다.

조부모와 부모, 손주까지 온 가족이 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바디프랜드 안마의자 구매 계층이 효도선물과 친·인척 및 형제 간 선물로 변화하고 있다는 점을 반영해 만들어진 광고다.

주력 고객층을 겨냥한 마케팅 덕분에 바디프랜드는 가정의 달인 5월 들어 이틀만에 안마의자 2019대를 판매(렌털, 구매 포함)하는 기염을 토했다.

근로자의 날이었던 지난 1일에는 안마의자만 1,533대를 판매해 하루 판매 실적 최대치도 갈아치웠다고 보도자료를 배포하기도 했다.

반면 휴테크는 '2030' 젋은층을 겨냥한 제품을 적극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레스툴 발마사지기이다. 레스툴 발마사지기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최한 '2017 굿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했고, 글로벌 디자인 워드인 '2019년 레드닷 어워드'에서 제품 디자인상을 받기도 했다.

일반적인 마사지기와 달리 인테리어 작은 스툴처럼 생겨 박람회에서는 수출 문의가 많았고, 국내 판매의 경우 젊은 층이 주로 구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카카오IX와 제휴로 카카오프렌즈 마사지 쿠션 2종을 출시했다. 카카오프렌즈와 제휴를 맺은 제품 중 전자 마사지기는 휴테크가 국내·외 통틀어 최초 사례다.

휴테크 관계자는 "예약판매를 시작한 날 준비했던 100대가 완판됐다"며 "예상보다 반응이 뜨거워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디자인에 적용한 소형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휴테크가 2030 세대를 적극 공략하는 이유는 직영점 구매 계층이 3040 세대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특히 30대의 구매 비율이 올 들어 30% 수준에서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휴테크는 '웰빙', '워라밸' 등에 대한 관심으로 안마의자 등 안마기기 제품 소비가 젊은층에서 높아진다고 분석하며 20대를 겨냥한 세 제품을 기획 중이다.

안마의자 시장이 점차 커지면서 시장 점유율 확대 및 신규 수요 확보를 위한 후발주자들의 마케팅과 업계 1위의 격차 벌리기 전략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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