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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로우] GS리테일, 1분기 실적 기대치 부합…편의점 덕-한화투자증권

이수현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7일 GS리테일에 대해 "1분기 기대치에 부합하는 무난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예상보다 편의점 영업이익이 긍정적이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만 8,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GS리테일의 1분기 매출액은 2조 82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0.9% 감소한 214억원으로 집계됐다. 편의점의 경우 낮은 외형성장에도 영업이익이 34.6% 증가한 268억원을 기록한 반면 슈퍼마켓은 신규점 출점에 따른 고정비 증가와 판매가격 하락 여파로 적자 전환했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편의점 영업이익 증가는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지만 비용 절감 효과와 구매통합에 따른 매입단가 하락으로 약 70억원의 증익을 달성했다"며 "영업환경이 썩 좋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긍정적인 결과로 해석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일부에서는 전자담배 출시에 따른 효과를 기대하고 있지만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자담배가 출시돼도 과거와 같은 효과는 제한될 가능성이 높고, 일부 상품 판매량 효과가 부진한 영업환경을 개선시킬 수는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

남 연구원은 "하반기 이익배분비율 조정에 따른 점유율 확대 가능성이 높다"며 "긍정적인 시각을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이수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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