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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전기차 넥쏘 1천대 돌파…수소사회 막 열리나

수소전기차 국내 판매량 올해 6천대 전망
내구성 10년으로 개선, 1회 충전 주행거리 609km에 달해
가스공사 4.7조원 투입해 전국에 수소 생산 인프라 구축

머니투데이방송 권순우 기자soonwoo@mtn.co.kr2019/05/07 11:09



수소전기차 넥쏘가 출시 1년만에 국내 판매 1천대를 넘어섰다.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넥쏘의 국내 누적 판매량은 1334대다. 지난 4월에만 363대가 판매됐다.

지난 2013년 출시된 투싼 수소전기차의 5년간 전 세계 판매량은 1천대, 국내 판매량은 200여대에 불과했다.

정부는 올해 4천대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거기에 더해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보조금 지급 대수를 5467대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미 넥쏘의 사전 계약 대수가 7천대가 넘었기 때문에 추경 예산이 편성될 경우 수요는 충분한 상태다.

현대차는 지난해 말 연 3천대 수준이던 생산 능력을 4천대까지 확대했고, 하반기에는 6천대까지 늘릴 계획이다. 또 현대모비스 수소연료전지 2공장 증설을 통해 내년까지 1만 1천대 생산 설비를 갖출 계획이다.

넥쏘는 성능 면에서 내연기관 수준을 충족했다는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연료전지 스택 성능 개선을 통해 5년에 불과했던 내구성을 10년으로 개선했고 1회 충전 주행거리도 609km에 달한다.

정부 보조금 역시 수소전기차 보급에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수소전기차 보조금은 정부와 지자체 보조금을 포함해 3500만원 내외로 7천만원대의 수소전기차를 3000만원 중반대에 구매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수소연료전지 스택을 수소전기차뿐 아니라 발전용 연료전지 등 다양한 수소 산업현장에 보급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동서발전, 덕양과 손잡고 울산시에 1MW급 연료전지 발전 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현대모비스에는 넥쏘에 탑재되는 연료전지 5개를 병렬로 연결한 450kw급 비상용 연료전지 발전설비를 구축했다.

수소전기차 충전인프라가 확대되면 수소 산업 발전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계획대로라면 올해 연말까지 전국에 34곳의 수소충전소가 생긴다.

한국가스공사는 2030년까지 4조 7천억원을 투입해 전국에 수소 생산 설비를 갖추는 등 수소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 8천원~1만원 수준인 수소 가격을 2030년 4500원수준가지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소 인프라를 기반으로 정부는 오는 2040년까지 수소차 620만대 생산, 발전용 연료전지 15GW를 보급해 세계 1위 수소 경제 국가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

권순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권순우기자

soonwoo@mtn.co.kr

상식적의 반대말은 욕심이라고 생각하는 상식주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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