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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3기신도시]새로 지정된 고양 창릉·부천 대장 신도시는?

가칭 '고양선' 신설하고 S-BRT 구축해 서울까지 30분내 이동 가능토록
최보윤 기자



경기도 고양 창릉과 부천 대장에 모두 5만8000가구가 들어서는 신도시가 조성된다. 지하철과 간선급행버스인 BRT 등을 신설해 서울과의 접근성을 높일 방침이다.

국토교통부는 8일 서울 정부청사에서 '제3차 신규택지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330만㎡ 이상의 신도시 두 곳과 26곳의 중소택지 개발을 통해 모두 11만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남양주 왕숙과 하남 교산, 인천 계양 등 신도시를 포함해 58곳에 19만가구를 공급하기로 한 데 이은 추가 계획으로, 이로써 '수도권 30만가구 공급 계획'이 담긴 정부의 3기 신도시 조성 계획이 확정됐다.

이번에 추가 발표된 3기 신도시 후보지인 고양 창릉 지구는 고양시 창릉동과 용두동, 화전동 일대 813만㎡로 모두 3만 8000가구가 들어선다.

판교1테크노밸리의 2.7배 규모인 135만㎡는 자족용지로 조성되고 330만㎡ 규모는 대규모 공원과 녹지, 호수 공원 등으로 조성된다.

특히 이 곳은 서울 경계와 1km에 맞닿는 곳으로 서울과 접근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게다가 6호선 새절역에서 고양시청까지 연결되는 가칭 '고양선'이 신설된다. 또 지구 남측 화전역과 지하철 신설역을 BRT로 연결해 고양창릉에서 여의도까지 25분, 용산까지 25분, 강남까지 30분(GTX)이면 이동 가능하다는 것이 국토부 설명이다.

아울러 일산 백석동에서 서울문산고속도로를 연결하는 4.8km구간의 4차로 자동차전용도로도 신설해 자유로 이용차량을 분산시킬 계획이다. 창릉지구와 제2자유로를 연결(1.2km, 4차로)하고, 화랑로도 확장(4.7km, 8차로)한다. 교차로 2곳을 지하화해 정체 구간을 해소한다는 구상이다. 통일로~중앙로 BRT도 신설돼 시청·신촌까지 전용차로와 연계된다.

또 다른 신도시 후보지인 부천대장은 부천시 대장동과 오정동, 원종동 일대 343만㎡로 2만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68만㎡는 자족용지로 조성되고 100만㎡가 공원으로 만들어진다. 30만㎡ 규모의 멀티 스포츠센터도 건립될 예정이다.

부천 대장지구의 핵심 교통대책은 김포공항역과 부천종합운동장역을 연결하는 Super-BRT 신설이다. GTX-B 예정역인 부천종합운동장역에는 복합환승센터를 설치해 Super-BRT 이용객의 지하철 환승 편의를 돕는다.

이를 통해 서울역까지 30분 여의도까지 25분이면 이동 가능해 진다는 것이 국토부 설명이다.

이 밖에도 계양IC부터 광명~서울고속도로를 연결하는 경명대로가 신설확장되고 소사로 확장, 고강IC, 서울 IC 신설 등이 함께 추진된다.

신도시 입주자 모집은 지구지정 등을 거쳐 2022년부터 시작되며 주민공람과 함께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수도권 주택 30만호 공급계획은 전문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교통, 일자리, 육아환경 등의 대책을 모색하며 정주 요건을 강화했다는 점에서 보다 진일보한 대책"이라고 말했다.

최보윤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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