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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까사미아, 1년 만의 기지개…하이엔드 가구 전략 효과볼까?

윤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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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리빙&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까사미아가 신세계그룹에 인수된 지 1년 만에 하이엔드 가구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홈퍼니싱'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가구를 보는 안목이 높아진 현상을 반영한 건데요. 까사미아는 단순히 가구를 판매하기보다, 아트 갤러리를 방불케 하는 전용 매장을 통해 다양한 공간 연출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윤석진 기자가 전합니다.

[기사내용]
압구정에 위치한 까사미아 '라메종(LA MAISON)' 전문관.

곳곳에 배치된 예술 작품이 눈길을 끕니다.

가구만 빼곡히 들어찬 일반 매장과 달리, 실제로 사람이 사는 방처럼 공간을 꾸며놨습니다.

지난 3월에 출시된 '라메종'은 프렌치 모던 스타일의 하이엔드 가구 컬렉션입니다.

[박계환 까사미아 가구 디자인팀 수석: 요즘 시장에서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고객들의 니즈가 굉장히 많아지면서 그에 맞춰 저희도 프리미엄 가구를 론칭하게 되었고...]

까사미아가 고급 가구 시장에 진출한 이유는 자신의 개성과 취향에 따라 집을 꾸미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2017년 홈퍼니싱 시장 규모는 13조 7,000억원. 2008년 7조원에서 두배 가량 뛰었습니다.

까사미아는 라메종을 론칭한 후, 예술가들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가구와 예술 작품이 만드는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섭니다.

올 하반기에는 해외 유명 디자이너와의 콜라보레이션 라인을 추가할 계획입니다.

유통망도 확대합니다. 현재 80여곳 수준인 매장을 연내 100여곳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신세계그룹이 운영하는 쇼핑몰과 아울렛까지 가세하면 라메종의 인지도와 점유율은 높아질 전망입니다.

다만 주요 가구회사들 또한 프리미엄 가구 라인을 확대하는 추세인데다, 부동산 경기 하락으로 시장 환경이 녹록지는 않습니다.

까사미아는 고급 가구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실적과 인지도를 높여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윤석진입니다.



윤석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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