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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로우] 바텍, 사업다각화 가시성 확인되면 주가 반등 예상-미래에셋대우

허윤영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1분기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한 바텍에 대해 장기 성장을 위한 사업 다각화 가시성이 주가 상승을 위한 조건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만 3,000원을 유지했다.

김충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8일 “바텍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9% 증가한 577억원으로 기대치를 상회했다”며 “중국 및 인도 시장 판매 호조에 의해 아시아 지역이 성장을 견인했고, 북미 지역 실적도 좋았다”고 분석했다.

투자 포인트로는 중국시장 전략제품 효과가 본격화되고 있는 동시에 장기성장을 위한 사업 다각화도 강화하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김 연구원은 “이머징 시장의 핵심 시장인 중국에서 지난해 6월 판매허가를 받은 3D 스마트폰 신제품 효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60.3%의 고성장을 기록했다”며 “높아진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외형 확대 속도가 더 빨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북미 지역에 대해선 “시장점유율이 3D 제품은 20% 수준, 2D 제품은 10% 초반까지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북미 시장의 고성장을 바탕으로 판매수량 기준 세계 1위에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영상장비 풀 라인업을 구축하기 위해 포터블 엑스레이, 구강 센서, 3D 구강 스케너 등의 장비를 강화하고 있다는 점도 모멘텀으로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글로벌 경쟁사의 예상 매출 성장률(2년 연평균 5%)과 비교해서 바텍의 성장률 8.4%는 낮은 편은 아니다”라며 “그럼에도 바텍의 현주가는 12개월 선행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9.9배로 상당히 저평가 돼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올해 5월에는 국내 및 일부 해외지역을 대상으로 신제품인 구강스캐너를 출시하고 신규사업 인수합병(M&A)도 검토 예정”이라며 “주가에 긍정적인 이벤트임이 분명한 만큼 주가 반등을 위해선 사업 다각화 가시성이 확인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허윤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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