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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넷마블, '리니지M' 철옹성 앞에서 '악전고투'

머니투데이방송 서정근 기자antilaw@mtn.co.kr2019/05/0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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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1위 게임 '리니지M'의 철옹성에 도전하는 넥슨과 넷마블이 악전고투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빅3 게임사의 경합 양상을 서정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넷마블의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넥슨의 '트라하'는 엔씨 '리니지M'의 아성에 도전할 유일한 대항마로 꼽혔습니다.

두 게임 모두 출시 직후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2위에 오르며 추격의 가능성을 내비쳤으나 판을 뒤엎는 데는 실패했습니다.

국내 1위 게임 '리니지M'의 국내 일간 매출은 20억원대를 유지하고 있고, 이는 차트 2,3위 게임의 매출을 합산한 것보다 많은 것으로 추산됩니다.

'리니지M'의 아성이 철옹성과 같은 굳건함을 보이자 넥슨과 넷마블은 초조한 양상입니다.

넥슨은 넷마블과 엔씨의 신작 출시가 전무했던 상반기 중 '트라하'를 비롯해 다수의 기대작을 선보였는데, 이 게임들은 초기 흥행에 성공했으나 뒷심이 부족해 순위 하락을 면치 못했습니다.

회사 매각이 추진되는 현실, 지난해 적자로 돌아선 국내 사업이 올해 반등해줘야 하는 상황을 감안하면 아쉬움이 남습니다.

넷마블은 5월이 되도록 단 한 편의 신작도 내지 않다 9일 '킹오브파이터즈 올스타 모바일'을 출시하며 올해 첫 스타트를 끊었습니다.

'세븐나이츠2' ,'A3 스틸 얼라이브', 'BTS 월드' 등 기대감 높은 신작들의 출시가 줄줄이 연기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연말 선보인 회심의 카드 '블소 레볼루션'의 성과가 부진한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후속작들이 달성해야 할 성과에 대한 기대치와 중압감이 높아져, 개발 막바지 담금질이 길어진 것입니다.

엔씨는 한층 여유가 넘치는 양상입니다.

신작 '리니지2M'의 출시가 3분기 중 이뤄질 전망인데, 지금 같은 양상이면 출시를 내년으로 미뤄 완성도를 높이고 기대감을 안고 가고 무방하다는 평도 나옵니다.

2년간 일방독주를 이어가는 '리니지M'의 대항마가 나타날 수 있을지, 그 시기는 언제가 될지 눈길을 모읍니다.



서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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