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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원에 190GB나 차별하나"… 저가 요금제 가입자 '분통'


머니투데이방송 이명재 기자leemj@mtn.co.kr2019/05/10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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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동통신사들이 7만원대 이상 고가요금제엔 데이터를 많이 주는 반면 저가 상품은 혜택을 매우 적게 제공하고 있는데요. LTE에 이어 5G 요금제 역시 이러한 행태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돈이 되는 상품만 혜택을 주는 탓에 소비자들의 불만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명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동통신사들의 LTE 요금제를 보면 제일 저렴한 월 3만원대 상품의 경우 기본 제공되는 데이터는 고작 1GB 수준에 불과합니다.

5만원대 요금제 역시 데이터 제공량은 3~4GB에 그치며 7만원대 상품을 이용해야만 100GB가 주어집니다.

새로 나온 5G 요금제는 어떨까. LG유플러스는 월 5만원대 상품의 기본 데이터로 9GB를 제공하는 반면 7만원대 요금제는 150GB까지 줍니다.

SK텔레콤의 경우 7만원대 요금제에 200GB를 준다는 점에서 5만원대 상품과 비교했을 때 데이터 제공량은 191GB나 차이가 납니다.

5G 역시 저가 요금제에 대한 차별이 여전한 데다 LTE 상품처럼 3만원대 요금제도 없어 선택의 폭이 매우 제한적입니다.

이용자들의 불만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유지민 / 소비자 : 요금제가 가격에 비해서 가성비가 안 좋다고 생각해요. 요금 가격을 낮추거나 저가요금제에서 데이터를 더 주는 방식으로 변경됐으면 좋겠습니다.]

이통사들은 혜택 차별이 아니라 고객들이 각자 데이터, 음성 등 사용 패턴에 따라 선택하도록 상품을 설계한 것이라고 해명합니다.

시장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하지만 결국 타사 상품 베끼기, 눈치 보기만 매번 반복하는 실정입니다.

돈이 되는 고가요금제에만 혜택을 몰아주는 통신사들의 행태에 소비자들의 불만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명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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