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 확대, 안정화 노력"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미·중 무역협상의 불확실성이 한층 커졌다며,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시장 안정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총재는 오늘(10일) '금융·경제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미·중 무역협상 전개 상황에 따른 국제금융시장 반응과 국내 금융·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점검했습니다.

이 총재는 회의에서 "미국의 대중 수입품 관세부과 계획으로 최근 미·중 무역협상 관련 불확실성이 한층 커진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이어 "미국의 추가 관세부과와 중국의 반응 등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가격변수의 변동성도 확대됐다"며 "앞으로 미·중 무역협상 전개상황이 국내 금융·경제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유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