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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리더] 권석형 노바렉스 회장 "개별인정형 원료 개발 경쟁력 살려 건강기능식품 신원료의 강자될 것"

MTN 감성인터뷰 [더 리더] 권석형 노바렉스 회장
김원종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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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노바렉스 권석형 회장
진행: 머니투데이방송 이대호 기자

고령화 또 웰빙시대, 여러분도 건강기능식품 하나쯤은 드시고 계시지 않습니까? 건강기능식품을 만드는 회사들은 그야말로 소비자들의 까다로운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한창 노력하고 있는데요. 더 리더에서는 그 기능성 원료에 대한 과학적인 근거를 확보하고 끝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소비자 신뢰를 높이고 있는 한 기업을 여러분께 소개할까 합니다. 건강기능식품 전문업체 노바렉스가 주인공인데요. 권석형 회장을 모시고 기업의 성장 전략과 앞으로의 과제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Q. 기업 소개부터 해 주실까요?

A. 노바렉스는 건강기능식품 원료를 개발하고 건강기능식품을 제조하여 B2B를 하는 기업입니다. 본사는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에 위치하고 있고요. 서울사무소는 강남역에 있습니다. 근무 인력은 약 400명 정도가 저희들에게 운영되고 있는데 날로 성장하는 기업입니다.

Q. 지난해 11월에 코스닥에 상장을 했어요. 이후에 분위기는 어떤가요?

A.상장을 하니까 불확실한 것이 ‘확실’로 변화 되고 있습니다. 어려운 상황이 국내 수요뿐 아니라 외국 수요도 많은데 생산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1, 2, 3공장이 있지만 이 공장으로 따라가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상장이 되자마자 일주일 안에 저희들이 오성에 신공장 설립을 추진했습니다. 7월 말쯤이면 설계가 끝날 것입니다. 9월쯤에 사업을 시작해서 내년 말쯤이면 준공을 하고 들어가게 되면 한국뿐만 아니라 아시아에서 가장 좋은 건강기능식품 공장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런 확실성을 갖게 됐고 서울에도 사무소가 여러 군데 흩어져있었습니다. 한꺼번에 모아서 6월 달이면 경영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MTN 감성인터뷰 [더 리더] 권석형 노바렉스 회장


Q. 건강기능식품을 파는 기업이 아주 많은데, 노바렉스의 위상은 어떤가요?

A. 현재 OEM(riginal Equipment Manufacturer)과 ODM(Original Design Manufacturer)의 B2B 사업에서 노바렉스의 위상을 생각해 보면 이렇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저희들과 거래하지 않는 회사가 거의 없을 정도로, 190개 정도 회사와 거래를 하고 있고요. 예를 들면 식품대기업으로는 CJ, 대상, 야쿠르트, 인삼공사도 있습니다. 제약회사로는 유한양행, 종근당, 일동제약 등이 있습니다. 네트워크 회사로는 암웨이, 뉴스킨도 있고 그 밖에도 다양한 외국기업과도 거래를 하고 있습니다. 뉴트리원, 헬스밸런스와 같은 유통 전문 기업과도 거래하고 있기 때문에 업계에서는 톱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Q. 제품 뒷면 보면, 제조사 노바렉스라고 써 있는 것들이 많더라고요. 혹시 B2C 상품을 직접 만들어서 판매해봐야겠다는 생각은 안 해 보셨나요?

A. 남들이 잘한 곳에 들어가는 것보다 내가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들은 건강식품 원료를 개발하고 제조에 전문화가 돼 있고 유통은 그렇게 전문화가 돼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클라이언트들이 워낙 잘 팔고 있기 때문에 저희들 잘하는 것만 하면 판매는 문제가 없기 때문에 현재로서 생각은 없고요. 기업이 언제나 똑같을 수는 없지만 세월이 흐르고 제가 아닌 다른 후배 경영진들이 오면 그런 생각을 할지는 모르겠습니다.

Q. 노바렉스하면 절대 빠지지 않는 말이 ‘개별인정형 원료’더라고요. 쉽게 설명해 주실 수 있을까요?

A. 건강기능식품은 고시형과 개별인정형, 두 가지 형태로 되어있습니다. 고시형은 국가가 지정을 한 것입니다. 이 원료를 놓고 하루에 어떤 양을 먹게 되면 이런 기능성을 표현할 수 있다고 인정한 것이 고시형입니다. 그러니까 형태만 맞추면 누구나 다 만들 수 있는 것이죠. 그런데 개별인정형은 업자가 원료를 개발하여 세포실험, 동물실험, 안정성실험, 독성실험, 사람에게까지 적용하는 실험까지 다 거쳐서 얼마나 먹으면 안전하면서 어떻게 작용을 하고 어떤 곳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업자가 밝히고 자료를 만들어서 식약처에 신청하면 식약처 심사에서 판단해서 허가를 내주는 제도입니다. 고시형이 되면 국가가 그동안 개발을 했기 때문에 6년간 독점권도 주고 여러 가지 조건을 맞춰서 더 길게 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개발하게 되면 메리트가 있지만 쉽지 않습니다. 2016년부터 보면 1년에 우리나라 전체에서 3개~5개 정도의 허가가 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개별인정형 원료가 개발되기 위해서는 적어도 4년~10년 정도 소요되고요. 비용도 한 5억~10억 정도가 들어갑니다. 노바렉스는 현재 35개의 개별인정형 원료를 갖고 있는데 이제는 고시형으로 바뀌었습니다만 소팔메토라든가 회화나무열매 추출물이라든가 눈 건강을 위한 ‘루테인지아잔틴’과 다이어트 소재 ‘잔티젠’ 등이 있습니다.

Q. 미국 FDA에서도, 우리나라로 따지면 개별인정형 원료처럼, 건강기능식품에 써도 된다, 는 원료 승인을 받은 게 있다고요?

A. 렉스플라본 (Rexflavone)이라는 ‘회화나무열매 추출물’입니다. 여성갱년기를 위한 원료입니다. 미국 FDA 허가를 받기 위해서 3년간 노력해서 허가를 받았습니다. 이제는 이것을 가지고 해외 사업에 우리가 주력 할 예정입니다. 오는 10월에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웨스트서플라이라는 큰 박람회가 열리는데 원료박람회입니다. 그래서 그 원료박람회에 가지고 가서 세미나도 하고 이런 안전한 제품을 개발했다고 말하면 세계에서 빅 딜리버리를 하는 사람들이 판매를 합니다. 저희가 개별적으로 판매하지 않습니다. 미국 FDA승인까지만 받은 것을 가서 발표하면 반응이 좋습니다. 10월부터는 미국에 판매하기 위해서 세미나도 할 예정입니다. 해외에 OEM, ODM 완제품도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2022년 이후에는 개별인정원료를 많이 만들어서 해외에 선보여 해외 건강기능식품의 원료, 신원료의 강자가 되도록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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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회장님께서는 회사에 신입사원으로 다시 복귀를 하셨는데 어떤 의미를 갖는지 설명해주실까요?

A. 저희 회사가 상장에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소액주주들이 계시기 때문에 기필코 상장을 해야 하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조건을 맞추기 위해 제가 4년 전에 제가 회사를 그만 두게 됐지만 매일 회사에 나와서 열심히 일을 했습니다. 그러나 대표이사직을 그만두고 퇴사를 했다가 상장한 이후에 제가 정식으로 대표이사가 되고 올해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제가 제 머릿속에 있는 어떤 청사진을 실천해서 노바렉스를 좋은 회사로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돌아왔습니다.

Q.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회장도 맡고 계신데, 어떤 계기로 협회장을 맡게 되셨는지 궁금하고요. 협회 소개도 해 주시죠.

A. 제가 협회 일을 오래 했고 열심히 했고 전문가이다 보니 회원사 임원들이 추천해서 회장을 맡아달라고 해서 한 것이지 특별한 것은 아닙니다. 협회가 하는 일은 산업을 활성화시키는 일이 주목적입니다. 그러다보니 글로벌화도 해야 하고 대국민홍보도 해야 하고 교육도 해야 하다 보니, 대관을 해서 다른 나라와 어떻게 협조해서 세미나를 할지 고민도 하고, 제도도 변화시키기 위한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제품을 개발도 같이 해서 결국, 산업을 성장 시키는 것이 협회의 역할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Q. 협회하면 이익집단이고 항상 규제완화만 이야기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서 이야기하는 규제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A. 기능성이라든가 안전성에 대한 규제는 절대 완화해달라고 요구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국민의 신뢰와 맞닿는 문제니까요. 그러나 사업을 하는 데 불필요한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요즘, 해외직구를 많이 하고 있는데요. 외국에 다이어트리 서플리먼트리(Dietary Supplement)라고 해서 식이보충제를 통칭하는 건강기능식품을 국내 사람들이 직구로 사는데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안전성이 확보돼있다면 그런 것들도 국내에서 허가를 내줘서 다양화하면 국내 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고 수입보다 국내에서 생산하면 여러 가지 측면에서 도움이 되지 않겠는가 싶습니다.

MTN 감성인터뷰 [더 리더] 권석형 노바렉스 회장


Q.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어떻게 보면 유행도 많이 타고 시장의 출렁임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시장이 건강하게 지속성장하려면 어떤 점이 필요할까요?

A. 소나기가 오면 물이 흙탕물이 내려오다가 저 밑에 가면 맑아지지 않습니까? 마찬가지입니다. 모든 것들이 자정 효과가 있습니다. 건강기능식품도 과거에 건강보조식품부터 쭉 내려올 때 굉장히 낙후되어 있다가 이제 제도가 정비되고 지금은 굉장히 맑아졌습니다. 앞서 언급한 소팔메토라든가 루테인지아잔틴이나 잔티젠과 5년도 훨씬 전에 개발됐던 것들이 꾸준하게 가는 것을 보면 결국, 소비자의 신뢰를 얻어야만 롱런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소비자의 신뢰를 얻지 못한다면 패션처럼 금방 왔다가고 하는 현상이 있기 때문에 지금 개발하는 것들은 모두 소비자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제품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소비자가 등 지면 산업은 낙후되는 것이죠. 그래서 좋은 제품, 신뢰성 있는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되지 않나 생각이 됩니다.

Q. 건강기능식품을 어떻게 바라보고 섭취하시는 게 좋을지도 말씀해 주시죠.

A. 건강기능식품은 과학적으로 증명된 것입니다. 일반 식품처럼 어디어디에 좋다가 아니라 인체실험까지 해서 얼마 먹으면 어떻게 좋다는 것이 과학적으로 증명돼있는 것이기 때문에 구매하실 때 반드시 건강기능식품이라는 문구도 확인하시고 건강기능식품에 로고도 있는데 확인하시고 사시면 건강기능식품이라는 것을 인정 받은 것인지 알 수 있고요. 어디에 좋은지는 보장이 되고 있습니다. 꼭 확인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Q. 건강기능식품협회장으로서, 그리고 노바렉스 회장으로서 마지막으로 한 말씀 해 주시죠.

A. 우리나라 법이 굉장히 까다롭고 세계에서도 이야기를 합니다. 저는 대한민국에서 제조된 건강기능식품이 세계에서 제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나라 제품이 좋다, 어느 나라 제품이 좋다고 이야기하지만 가장 규제를 많이 받고 신뢰성 있는 것이 대한민국 건강기능식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노바렉스는 언제나 정당하고 건강하고 끝없이 성장 할 것입니다. 노바렉스는 정말 좋은 회사라고 자부하고 있고 좋은 회사를 만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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