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제일예쁜내딸’ 이원재, 유선에게 폭탄선언 “차라리 이혼해!”

이원재가 유선에게 이혼 선언을 했다.

12일에 방송된 KBS 2TV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에서는 부부싸움을 하는 유선과 이원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원재는 딸을 박정수에게 맡기고는 유선을 찾아갔다. 이원재는 자신을 무시하는 유선에게 “내가 장모님 허리 다치신 걸 알았냐”며 화를 냈다.

이에 유선은 “이건 알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다. 당신이 평소에 장모를 대하는 태도의 문제다.
우리 엄마가 만만하냐. 동네북이냐. 갑자기 돈 필요하게 돼서 아쉽게 되니까 장모님 타령이냐"고 되받아쳤다.



그러자 이원재는 "넌 그런다고 남편을 때렸냐. 장모님이 그렇게 가르쳤냐. 장모님은 도대체 널 뭘 가르쳐서 시집을 보낸 거냐"며 김해숙을 걸고넘어졌다.

유선은 “당신 어머님도 만만치 않다. 도대체 아들 뭘 가르쳐서 장가보낸 건지 요즘 아주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화를 냈다.

이어 유선은 "오늘하고 내일까지 엄마 집에서 자고 올 테니까 당신이 휴일에 다빈이 보라"며 나가려고 했다. 그러자 이원재는 "내가 왜"라고 외쳤다.

유선은 어이없어 하며 "그걸 말이라고 하냐. 당신은 다빈이 아빠 아니냐"며 "내가 똑똑하게 말하는데 나 앞으로 죽어도 독박 육아는 안 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또한 유선은 "나 어머니한테 할 도리 다했으니까 누릴 건 다 누릴 것"이라고 선포했다.

갑자기 이원재는 “그럴 거면 차라리 이혼해”라고 소리 질렀다. 유선은 이원재의 말에 화색을 띄며 "정말이냐. 당신 나랑 이혼해줄 거냐. 그렇다면 나야 땡큐 베리 감사다. 그 마음 변하지 말라"고 말한 뒤 자리를 떠났다.

한편, KBS 2TV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저녁 7시55분에 방송된다.

(사진: KBS 2TV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방송 캡처)
[MTN 온라인 뉴스팀=김수정 기자(issue@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