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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게임'이 대세…e스포츠에 투자 몰린다

고장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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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게임을 즐기던 시대에서 이제는 보는 시대로 바뀌고 있습니다. 아시안게임이나 올림픽 종목으로 지정되는 게 논의될 정도인데요. 게임사를 비롯해 지자체와 기업들의 투자도 몰리고 있습니다. 고장석 기자입니다.

기자>
줄지어 있는 모니터 속에서 치열한 레이스가 펼쳐집니다.

e스포츠 대회를 앞두고 연습에 몰입한 선수들의 표정이 진지합니다.

경기도가 주최한 게임 축제에서는 10여 개의 크고 작은 e스포츠 경기가 열렸습니다.

[조광근 /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 팀장 : 지난 팔렘방 아시안게임 때 e스포츠에 대한 관심도가 너무 높아져서 경기도에서는 e스포츠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서…. 4년간 134억원을 투입해서 e스포츠 전용 경기장을 비롯한 6개 사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경기도는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게임산업 육성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전용 경기장을 짓고, 국제 대회까지 열었습니다.

'보는 게임'에 대한 관심이 쏠리면서 올해 e스포츠에 대한 투자는 큰 폭으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지난해 e스포츠는 아시안게임에서 시범종목으로 선정된 데 이어,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2024년 파리 올림픽에도 도입이 논의 중입니다.

과거 '게임 올림픽'이라고 불렸던 국제 e스포츠 축제, WCG도 오는 7월 6년 만에 재개됩니다.

스마일게이트는 삼성전자로부터 상표권을 인수해 가상현실(VR)게임 등 새로운 시도를 접목할 예정입니다.

e스포츠에 광고·미디어콘텐츠의 결합이 본격화되면서 통신사 등 기업들의 투자도 활발합니다.

SK텔레콤은 미국 컴캐스트와 협력해 글로벌 합작 벤처를 추진하고, KT와 LG유플러스는 e스포츠 리그 운영이나 5G 중계 서비스 등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전 세계 e스포츠 시장 규모는 약 1조원 수준.

오는 2022년이면 3조 3,000억원으로 성장할 예정입니다.

e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투자로 이어지면서 산업 성장을 이끌지 주목됩니다.




고장석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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