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로우]"CJ제일제당, 가공식품 변화 기다림 필요" -하이투자증권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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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밑돈 CJ제일제당에 대해 "가공식품 변화에 대한 기다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기업분석 보고서를 통해 "2019년 가공식품 변화 시작, 단 기다림의 시간은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연구원은 CJ제일제당 목표주가를 46만원에서 40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CJ제일제당 1분기 실적은 매출 5조 178억원(+15.4% YoY), 영업이익 1,791억원(-14.8% YoY)이었다. CJ대한통운 실적 제외시 각각 2조 8,107억원(+17.2% YoY), 1,436억원(-9.5% YoY)이다.
이 연구원은 "가공 매출성장 및 쉬완스 인수 효과에 따른 외형 성장에도 불구하고 가공 및 생물자원 이익 하락으로 시장기대치를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진천공장 가동, 쉬완스 인수효과 등 2019년은 가공식품 중심의 본격적인 국내외 사업 확대가 이루어지는 시기로, 신성장동력 마련에 따른 중장기적 측면에서의 CJ 제일제당 영업실적 및 밸류에이션 매력은 확대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쉬완스 이익 정상화 시기의 전사 영업실적 개선 정도 및 밸류에이션이 고려된 주가 레벨업 가능성은 열어둘 필요가 있으나, 단기적으로 장치산업의 영업 레버리지 가시화 시기를 감안한 초기 부담 지속 및 인수자금에 따른 재무구조 관련 우려가 주가에 반영될 공산이 크다"고 전했다.
이대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