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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 속 조여정이 선보일 코믹 연기는? ‘박사장의 아내 연교역'

백승기 기자



영화 기생충 속 조여정이 코믹 연기를 선보인다고 알려졌다.

14일 이선균은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 출연, ‘기생충’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조여정에 대해 “조여정씨가 코믹하게 나오는데 코믹 연기를 너무 잘한다”며 “이번 역할은 조여정이 아니면 대체불가가 아닌가 한다”고 극찬했다.

‘기생충’에서 이선균은 글로벌한 IT기업의 젊고 유능한 CEO 박사장네 가장 동익으로 분했다. 그는 '기생충'에서 자기 능력으로 이룬 부와 성공에, 아름다운 아내와 귀여운 딸 아들까지. 모두의 부러움을 사는 이상적인 가족을 이룬 가장의 모습을 연기한다. 모든 것을 다 갖추고도 젠틀하고 매너있는 CEO의 모습을 디테일하게 담아내며 복합적인 박사장 캐릭터를 완성시켰다.

조여정은 박사장의 아내 연교역을 맡았다. 그는 교육과 가정일을 전적으로 맡아 책임지고 있는 인물로 성격이 심플하고 순진해서 남을 잘 믿지만, 본인은 철저하다고 생각하는, 예상외의 허점을 보이는 매력적인 인물로 극의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조여정은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봉준호 감독님이 나한테서 이런 면을 끄집어내려고 하는 구나'라는 느낌이 흥미로웠다. '기생충'은 굉장히 열띤 촬영 현장이었다. 전우처럼 서로 눈을 보고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끄덕끄덕하는, 호흡은 말할 것도 없이 정말 좋았다"라고 밝혔다.

한편 '기생충'은 전원백수인 기택(송강호 분)네 장남 기우(최우식 분)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이선균 분)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다. 오는 30일 개봉.

(사진:조여정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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