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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차 공유 이용자 모임 “국민 입장에서 승차난 고려 필요…카풀 시행돼야”

국내 최대 카풀 단체, 카풀 시행 촉구하는 성명 발표
고장석 기자

승차 공유 이용자 모임이 택시·카풀 대타협기구 합의안을 비판하고 카풀 시행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승차 공유 이용자 모임은 약 3만 8,000명의 이용자가 활동하고 있는 국내 최대 카풀 단체다.

승차 공유 이용자 모임은 14일 성명서를 통해 “택시·카풀 사회적 대타협에서 정부는 국민의 입장을 전혀 대변하지 않았다”며 “대한민국 미래 발전을 위해 승차 공유(카풀)을 조속히 시행하라”고 밝혔다.

지난 3월 국회에서 열린 택시-플랫폼 사회적대타협기구 전체회의

이들은 합의안이 규정한 출근(오전 7~9시), 퇴근(오후 6~8시) 시간 외 카풀 이용을 금지하는 조항이 국민의 이동수단에 대한 소비 권리를 심하게 제한한다고 주장했다. 심야 승차난을 카풀을 통해 해결할 수 있음에도 이를 원천적으로 막아 국민의 불편함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또한 모임은 합의안이 기존 카풀 업체들을 무너뜨리고 신규 업체 유입을 못하게 하는 무기가 돼가고 있다며 기존 합의안을 출퇴근 시 각 1회·일일 2회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모임은 “정부가 대한민국 미래 발전을 위해 승차 공유를 조속히 시행해야 한다”며 “승차난에 대한 국민 고통을 뒤로 한 채, 기득권의 이익 챙기기를 우선으로 한다면 반드시 국민들의 신뢰를 잃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장석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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