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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의 이유 있는 변신③]국민간식 '떡볶이'…아세안 국민간식 등극하나?


머니투데이방송 염현석 기자hsyeom@mtn.co.kr2019/05/15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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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쌀이 가진 다양한 산업적 가치를 알아보는 '쌀의 이유 있는 변신' 세 번째 시간입니다. 쌀을 이용해 만드는 식품 중 가장 대중적인 식품으로 국민 간식인 떡볶이를 꼽을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떡볶이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인기가 많은데요, 최근엔 말레이시아와 베트남 등 아세안 국가에서도 떡볶이의 수요가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국민간식인 떡볶이가 아세안 국민간식으로 등극할 수 있을까요? 염현석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기자>
말레이시아 중심가에 있는 떡볶이 매장.

흰 쌀떡과 어묵이 빨간 국물과 함께 보글보글 끓고 있는데 보기에도 매콤한 맛이 느껴집니다.

빨간 떡볶이가 맵긴 하지만 한입 베어 물고 난 후 엄지도 치켜세웁니다.

[주 말레이시아 학생 : (떡볶이를 드시고 계시는데 맛이 어때요?) 맛있어요! 대박!]

말레이시아인들의 한국식 떡볶이 사랑과 함께 우리 수출 업체와 현지 바이어가 펼치는 대대적인 마케팅 행사가 더해져 말레이시아 떡볶이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슬람 문화권인 말레이시아를 위해 최근 할랄 인증까지 받아 앞으로는 판매량이 3~4배가량 수직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아오 헌 리웅 / 박스월드 대표 : 시장에 상품을 출시한 후로 무료 시식회와 같은 많은 행사를 진행하여 소비자들과 소통했습니다. 이런 노력으로 몇개월 만에 시장에서 높은 판매액을 기록하였고 완판 신화를 이뤘습니다.]

떡볶이 열풍이 불고 있는 곳 중의 하나인 베트남.

한국식 떡볶이를 처음 접하는 사람조차도 한번에 사로잡을 만큼 인기가 좋습니다.

[투히엔 / 베트남 학생 : (여기서 몇 번 드셔봤나요?) 이번은 처음 먹었는데 너무 만족해요.]

떡볶이의 맛과 함께 베트남에 불고 있는 한류는 우리의 대표 간식인 떡볶이이의 인기를 높이는 주요 요인입니다.

[장경호 / 베트남 떡볶이 매장 사장 : 케이팝이라든지 한국 드라마나 아니면 유튜브에서 많이 노출이 되어있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 조금 본인들도 좀 경험해보고 싶은 그런 아마 그러한 니즈 때문에 지금 많이 찾으시는 것 같아요.]

다만 문제는 가격.

아직 말레이시아와 베트남 등 아세안 국가들의 평균 소득이 높지 않은 덕에 우리에게 간식으로 간단히 먹을 수 있는 떡볶이 가격이 이들에게는 만만치 않다는 겁니다.

현지 바이어들은 떡볶이 가격이 조금만 현지에 맡게 책정된다면 판매량이 급속히 늘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팜 홍 황 / 베트남 바이어 : 현재 소비자가격이 베트남 소비자들에게는 꽤 높은 편입니다. 그래서 접근 가격이 좀 적당했으면 합니다. 그래야 베트남 소비자들의 떡볶이 구매가 더 늘 것으로 생각됩니다.]

베트남을 비롯한 아세안의 많은 바이어들은 한국의 국민 간식 떡볶이가 아세안의 국민 간식으로 등극하기 위해서는 우리 돈으로 500원가량만 저렴해진다면 그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염현석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염현석기자

hsyeom@mtn.co.kr

세종시에서 경제 부처들을 출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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