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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캠퍼스에 혁신파크 조성…첨단 일자리 창출 기대

정부,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방안' 논의·확정…6월부터 선도사업 2~3개소 선정

머니투데이방송 김현이 기자aoa@mtn.co.kr2019/05/15 10:22

<자료=국토교통부>

우수 인재와 기술을 보유한 대학 캠퍼스가 일과 삶, 배움이 결합된 '캠퍼스 혁신파크'로 조성된다.

정부는 15일 제16차 경제활력대책회의 및 제15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방안'을 논의·확정했다.

대학 캠퍼스의 유휴 부지를 활용해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 기업 입주시설과 창업 지원시설, 주거·문화시설 등을 복합 개발한다. 입주기업은 정부의 산학 협력 프로그램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는 지난달 업무협약을 체결해 협력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캠퍼스 혁신파크가 조성되면 청년층이 선호하는 IT·BT·CT 등 첨단산업의 일자리가 개소 당 1,300개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청년층의 기업 선호도도 높아져 일자리 미스매치 현상이 완화되고 창업 후 성장기업(Post BI)의 생존율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는 선도 사업으로 2~3개소를 우선 추진하고, 내년부터는 사업을 본격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6월에 후보지를 공모해 전문가 평가를 거쳐 8월에 최종 선정하며, 사업지는 서울을 제외하고 재정지원 제한대학은 신청을 제한하는 등 엄격하게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 대학은 여건에 따라 용적률·건폐율 상향과 산단 내 기반시설 지원, 인허가 의제 등을 통해 사업을 신속히 추진하도록 한다. 유치 업종은 대학의 혁신 역량과 연계가 가능한 첨단 업종으로, 부처간 사업 추진 협의체와 사업지 관리 위원회를 구성·운영해 원활한 사업 추진을 지원할 계획이다.

창업기업과 성장 기업(Post BI)에 저렴한 업무공간인 '산학연 혁신허브(가칭)'을 제공한다. 임대료는 성장 단계별로 시세 20~80%로 차등 책정한다.

기업 공간 확충을 위해 대학 외 공공기관이나 민간도 대학 내에 산업시설 설치가 가능하도록 산업입지법 개정을 추진하고, 취지에 부합하는 입주기업은 지속적으로 같은 공간에서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임대료 인상률 제한·임대기간 자동갱신 협약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대학이 보유한 연구시설과 컨설팅·마케팅 등 혁신적인 역량을 활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인재 양성·창업 활성화·기업 역량 강화 등 산학 협력도 지원한다. 기업수요 맞춤형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해 채용 연계를 추진하고, 메이커 스페이스·액셀러레이터 유치 등 창업지원 사업 및 대학 기술사업화 펀드를 추진한다.

혁신도시 공공기관 등 지역 혁신 거점기관들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새싹기업 발굴의 첨병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고, 도시재생사업·규제자유특구 등 정책 연계도 검토한다.

산학연 협력 참여자를 위한 '산학연 협력주택(가칭·행복주택)' 공급을 추진하고, 중소기업 취업청년에 전세자금 저리융자를 지원한다. 입주 기업이 주변 아파트나 오피스텔 등을 종사자 숙소로 제공할 경우 임차비도 지원할 계획이다.

문화·복지·체육시설과 공동 직장어린이집, 차량 공유 플랫폼 지원을 위한 스마트 주차장 설치도 검토한다.


김현이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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