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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가 거짓말 했어” 전태풍, 재계약 둘러싼 상반된 입장

이솔선 이슈팀



전주 KCC 전태풍과 구단이 재계약 문제를 둘러싸고 상반된 입장을 밝혔다.

전태풍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KCC 나한테 코치로 얘기 아예 안하고 돈얘기도 아예 안하고 나 구단 있으면 지금 구단 코칭스텝 불편해서 그냥 여기까지합시다 이렇게 얘기했어”라고 적힌 카카오톡 화면을 캡쳐해 공개했다. KCC측이 전태풍과의 재계약을 거부한 것이다.

이날 KCC 팬카페에는 전태풍과 메시지를 나눴다고 주장하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게시글에서 전태풍은 “KCC가 나에게 그지말(거짓말) 한 거야. 열받았지. 케시시 그짓말 했어. 뒤에서 나한테 6000만원 얘기하고 내가 1억2000만원 원한다고. 그래서 계약 못한다고 소문했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KCC 측은 “코치에 관한 이야기는 과거 몇 번 구두로 오간 적은 있지만, 정식으로 제안한 적은 없다. 현재로서는 그를 코치로 선임할 계획이 없다. 현재 팀은 감독도 코치도 없는 상황”이라며 “코치진이 불편해한다는 얘기는 하지 않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사진: 전태풍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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