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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파운드리 비전 공개한 삼성…"기술 초격차로 파운드리도 접수한다"

삼성전자, 미국서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19' 개최
3나노 GAA 공정 설계 키트 배포, 신개념 고성능 반도체 구현 현실화
팹리스 고객들의 반도체 설계 기간과 초기 투자비용 절감

머니투데이방송 강은혜 기자grace1207@mtn.co.kr2019/05/1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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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시스템반도체 육성을 선언한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섰습니다. 미국에서 '파운드리 포럼'을 열고 차세대 기술력과 팹리스 고객사들을 위한 비전을 선보이며 고객사 확보에 나섰습니다. 강은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파운드리 포럼'을 개최했습니다.

미국을 시작으로 다음 달에는 중국과 서울, 일본, 독일 등에서 포럼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이번 행사는 파운드리 사업의 로드맵과 신기술을 소개하는 자리로, 글로벌 고객사를 확보하기 위한 일종의 '자기 PR자리'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포럼에서 3나노 최신 공정 기반의 설계 자료를 팹리스 고객들에게 배포했다고 밝혔습니다.

5월 14일(현지시간) 미국 산타클라라에서 열린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19'에서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 정은승 사장이 기조 연설을 하고 있다.

3나노 GAE 공정은 기존 7나노 대비 소비전력을 절반 가량 줄이면서 성능은 30% 이상 높인 차세대 기술입니다.

이 파일을 활용하면 팹리스 업체들은 제품 설계를 보다 쉽게 할 수 있습니다.

또 삼성전자는 자체 개발한 설계 자산과 툴 등을 고객사들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서비스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팹리스 고객사들이 신제품 설계에만 집중하고, 투자 비용을 줄일 수있는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것이 삼성전자의 전략입니다.

파운드리 시장에서의 승부는 미세공정 기술력이 좌우합니다.

미세 공정의 핵심은 웨이퍼에 회로를 그리는 '노광 기술'로, 삼성전자는 극자외선(EUV) 노광 기술을 기반으로 사람 머리카락 1만분의 7 굵기에 해당하는 7나노 공정을 세계 최초로 양산하기 시작했습니다.

최근에는 이보다 더 미세한 '5나노 공정' 기술 개발에도 성공했습니다.

차별화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삼성전자는 현재 전세계 파운드리 시장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대만의 TSMC를 추격하겠다는 목표입니다.

하지만 퀄컴과 애플 등 굵직한 대형 고객사를 선점하고 있는 TSMC에 맞서 신규 고객사를 확보해야하는 것이 삼성의 최대 과제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파운드리 포럼을 발판으로 적극적인 시장 확대에 나설 방침인데, 하반기에도 미국에서 테크포럼을 개최할 계획입니다.




강은혜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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