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 1분기 순이익 601억원…18%↓
조정현 기자
한국씨티은행은 올해 1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7.7% 감소한 601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자수익의 경우 K-IFRS15 도입으로 회계기준이 변경돼 기존에는 비이자이익에서 차감됐던 카드관련 지급수수료가 이자수익에서 차감되며 전년동기대비 10.2% 감소한 2,397억원으로 집계됐다.
비이자수익도 3.9% 감소한 515억원을 기록했다.
판매와 관리비는 인건비 증가로 0.6% 증가한 1,974억원, 대손충당금 및 기타 충당금은 가계대출의 포트폴리오 변경으로 가계대출에 대한 대손충당금 전입액이 증가하며 11% 늘어난 265억원이다.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은 "시장변동성 등 외부환경의 지속적인 어려움이 이번 실적에 반영됐다"며 "다만 "가계신용대출 및 기업부문의 글로벌 고객수익 증가 등 고무적인 신호도 감지됐다"고 말했다.
조정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