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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희 강원도의원, 강원도교육연수원 횡성분원 문제점 제기

도교육청 일방적 추진에 우려 표명

머니투데이방송 신효재 기자life@mtn.co.kr2019/05/15 18:05

(사진=최종희 강원도의원)

15일 열린 강원도의회 제28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최종희 강원도의원(강릉) 강원도교육연수원의 횡성분원을 도교육청이 지역사회와 소통 없이 일방적으로 건립 추진에 나서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최 의원은 "도교육연수원은 1990년 개원돼 지난 30년간 설립목적에 맞게 그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다. 아울러 2018년 한해에만 연수와 대관을 통해 5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등 연수원은 그동안 지역경제와 주변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해 왔다"며 "그렇지만 이제 30년이 다 됨에 따라 노후된 시설, 포화상태에 이른 수용규모, 보다 편안하고 쾌적한 연수환경에 대한 요구가 있다는 사실을 본 의원도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실제 연수를 받았던 연수생들에 의하면 연수는 물론, 최적의 힐링 장소였다고 이구동성으로 이야기한다. 그런데 도교육청에서는 지역사회와 소통도 없이 일방적으로 횡성분원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에 따르면 현재 강릉시 차원에서도 연수원 연수생의 불편해소를 위해 연수원 주차장 확장과 산책로 조성을 추진하는 등 노력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도교육연수원의 확장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연수원 별관이 2014년 7월 착공돼 2015년 12월에 완공됐다고 최 의원은 덧붙였다.

최 의원은 도교육청에서 배포한 보도자료에 '영서권 교직원들이 강릉에 있는 연수원으로의 접근이 쉽지 않다고 영서권에도 연수기관을 설립해 달라고 해서 횡성분원을 건립한다'고 기재된 내용을 인용하며 "언론보도 이후 강릉에서 반대여론이 일어나자 도교육청은 강릉 도교육연수원의 기존시설과 운영인원을 유지하고 교직원의 연수도 기존대로 시행한다고 했는데, 이는 보도자료와는 다르게 반대여론을 무마하기 위해 부랴부랴 임기응변으로 내놓은 대책이 아닌가 생각된다"고 꼬집었다.

이에 덧붙여 "시간이 지나면 강릉에 있는 도교육연수원이 점차 축소 내지 폐원될 것이고, 결국 지역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는 강릉 지역사회의 걱정에 대해서 본 의원도 공감하고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횡성분원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하는 만큼 강릉의 지역경제에는 부정적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최 의원은 횡성분원 건립에 소요되는 250억 원에 부지매입 비용이 포함됐는지, 아니면 준공과 동시에 횡성군에 기부채납하는 조건이 아닌지 그 답변을 듣고 싶다고 밝히며 "도교육청이 횡성분원 건립에 대해 좀더 심사숙고하고, 또한 강릉 지역사회의 걱정과 우려가 현실화 되지 않도록 대책 마련을 해 달라"고 요구했다.


신효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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