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T&D, 1분기 매출 28% 급증...영업이익 흑자전환
"호텔, 객실점유율 지속 상승...쇼핑몰, 인천e음카드 효과 기대"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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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에 위치한 호텔플렉스 서울드래곤시티 |
서부T&D가 지난 1분기 28% 성장했다. 영업이익도 흑자전환 했다.
서부T&D는 15일 분기보고서를 통해 지난 1분기 매출액 26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28% 증가한 것이다.
영업이익은 7억 8,800여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당기순이익도 -60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73억원대에서 손실폭을 줄였다.
서부T&D 관계자는 "1분기가 호텔(서울드래곤시티) 비수기인 점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실적같다"며, "객실점유율도 1분기 40%대에서 2분기 현재 50% 중반까지 올라오는 등 지속적으로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지난 1분기 매출 가운데 호텔 부문이 53.58%, 쇼핑몰 부문이 31.81%, 주유소 부문 8.1%, 물류시설 부문 6.26% 등을 차지했다.
서부T&D는 쇼핑몰(인천 스퀘어원) 부문에서 '인천 e음카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인천 e음카드란 일종의 지역 전자상품권으로, 이 카드를 사용하면 결제액의 6%(국비 4%, 시비 2%)를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캐시백(포인트)으로 돌려준다. 지난달에만 4만 753명이 가입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서부T&D 관계자는 "소상공인 활성화를 위한 카드로 직영점에서는 혜택을 볼 수 없지만 스퀘어원에 입점한 소상공인 매장에서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인천지역에서 반응이 상당히 좋아 스퀘어원에도 쇼핑객이 더욱 증가하는 윈윈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천지역 최대 쇼핑몰 스퀘어원 |
이대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