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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 유리-혜빈, 쿨 김성수 아내 만나러 가자는 약속 지켰다 “엄마 손 잡을 수 있고…”

백승기 기자



쿨의 유리가 김성수의 딸 혜빈양과 함께 김성수의 아내를 만나러 가자는 약속을 지켰다.

15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쿨의 유리는 혜빈과 함께 김성수의 아내의 납골당을 찾았다.

이날 김성수와 혜빈은 유리의 집을 방문했다. 혜빈은 유리에게 엄마에게 카네이션을 주고 싶다며 “오늘 같이 가줄 수 있냐?”고 말했다.

이에 유리는 혜빈이의 머리 스타일을 만져주고 교복을 입혀 주는 등 엄마 역할을 대신 했다.

유리는 납골당에서 7년 만에 친구를 만났다. 유리는 “오빠랑 혜빈이 잘 지내고 있다.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혜빈이 예쁜 것도 많이 사주고 할게. 이거 요새 유행하는 틴트야. 이런 거 좋아했었잖아. 거기서도 예쁘게 바르고 있어. 너무 그립다”고 말했다.

이후 유리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눈물을 많이 참았다. 가끔 혜빈이에게 물어본다 ‘엄마가 언제가 제일 그리워?'라고 물으면 혜빈이는 엄마에 대해 아예 기억을 못하더라고요. 좋았던 기억을 많이 이야기 해주고 싶다. 혜빈이 엄마와 아빠가 혜빈을 너무 사랑했기 때문에 그걸 전달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혜빈은 “밤마다 엄마 생각이 나서 잠을 못 잘 때도 있었는데 엄마가 살아계셨다면 손도 잡을 수 있을 텐데 너무 아쉽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유리는 김성수에게 “지금 너무 잘 하고 있다”며 응원했다.

(사진:KBS2TV 살림남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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