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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약관 어렵게 만들고, 책임 회피해"…즉시연금 사태 쓴소리

김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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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즉시연금 미지급 사태로 당국과 갈등을 겪고 있는 일부 보험사들을 겨냥해 쓴소리를 했습니다.

윤 원장은 금융감독자문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약관이나 상품 설명서를 어렵게 만들고, 상품 판매 후에는 책임을 회피하는 행태가 금융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부정적으로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윤 원장은 또 "금융소비자 피해에 대한 사후구제 절차를 내실화하기 위해 금융 분쟁에 적극 대응하고 민원처리 과정에서 파악된 불합리한 사안은 감독,검사 업무에 반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표 금융 분쟁인 키코(KIKO) 피해 구제와 관련해서는 다음달 초 분쟁조정위원회에 별도 상정해 상반기 내 결론을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이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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