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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유혹하는 AI 교육…도서 추천에 학습 분석까지

독서 능력·학습 습관 진단해 솔루션 제시
윤석진 기자

사진/웅진씽크빅

인공지능(AI)의 발전으로 학생이 학업 성취도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것이 가능해지면서 관련 교육 콘텐츠가 쏟아지고 있다. 최근에는 학부모가 학생의 학습 현황을 직접 체크해 볼 수 있는 서비스와 독서 능력을 가늠해보는 서비스까지 등장했다.

먼저, 에듀테크 전문기업 웅진씽크빅은 업계 최초로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해 아이들의 독서 역량을 종합적으로 진단해주는 'AI 독서케어'를 선보였다.

AI 독서케어는 독서진단과 독서코칭, 독서플랜 등 3단계로, 군형있는 독서 습관을 들이도록 유도해 준다는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특이한 것은 학생의 독서 능력을 진단하는 과정에 학부모의 참여가 필수라는 점이다.

가령, 학부모는 AI 독서진단 링크에 들어가 "우리 아이는 훌륭한 사람이 되려면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 아이는 책 읽는 것을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와 같은 질문에 답해야 한다.

이 같은 학부모 설문지는 학생의 독서 습관 형성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할 때 참고 자료로 쓰인다.

웅진씽크빅 관계자는 "독서 패턴에서 습관까지 지속적으로 취합된 데이터를 다면적으로 분석해 최적화된 독서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 부모와 아이가 독서로써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에듀테크 기업 아이스크림에듀는 스마트러닝 '아이스크림홈런'을 초등교육 업계 최초로 도입하고, AI생활기록부를 운영 중이다.

AI 생활기록부는 수행률과 정답률, 학습 순서와 패턴, 문제 풀이 시간, 정답·오답 문항 특성, 안 좋은 습관, 토론 내용 등 학습 전 영역에 걸쳐 학습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 학습자 적성과 성향에 적합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AI 생활기록부는 학생 상담을 돕기 위해 홈런 교사들에게만 제공되고 있지만, 조만간 학부모 대상의 학습 데이터 분석 서비스도 출시될 예정이다.



윤석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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