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쥴' 대항 CSV 전자담배 '릴 베이퍼' 출시
편의점 CU에 27일부터 판매박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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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가 폐쇄형(CSV) 전자담배 ‘릴 베이퍼’를 출시한다. 이번 제품은 미국 전자담배 시장점유율 1위인 ‘쥴’(JUUL)의 국내 진출에 맞대응하는 차원에서 나왔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T&G는 CSV 전자담배 디바이스 릴 베이퍼와 액상 니코틴 카트리지 팟 ‘시드’(SiiD)를 오는 27일부터 편의점 CU에서 판매한다. 서울을 비롯한 부산, 대구 등 전국 주요 광역권 도시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KT&G 신제품에 앞서 쥴은 오는 24일부터 GS25와 세븐일레븐 서울 지역에서 우선 판매된다.
액상 니코틴 카트리지 1개는 궐련담배 1갑 분량으로 니코틴 함량은 0.98%로 전해졌다.
릴 베이퍼 외관은 쥴과 유사한 USB 형태로 디바이스 상단에 슬라이드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슬라이드를 내리면 흡연할 수 있다.
액상형 전자담배를 사용할 때 단점 중 하나인 얼마나 흡입했는지를 모르는 점을 개선하기 위해 궐련 1개비 양을 흡입 시 진동으로 알려주는 기능도 탑재했다.
박동준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