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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일제히 ↓…"고정금리 역대 최저수준"

조정현 기자


시중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일제히 내렸다.

변동금리와 고정금리 모두 내림세를 타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 최대 0.09%P ↓

16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민·신한·우리·농협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모두 009%포인트 인하됐다.

코픽스는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상품의 기준금리로, 은행연합회가 취합한 4월 신규취급액 코픽스 금리가 3월 1.94%에서 1.85%로 떨어지면서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상품의 금리가 인하됐다.

잔액 기준 코픽스 금리는 전월보다 0.01%포인트 내린 2.01%다.

은행 별로 보면 국민은행의 신규취급액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3.16~4.66%에서 3.07~4.57%로, 신한은행은 잔액기준 금리를 3.34~4.34%에서 3.25~4.25%로 변경했다.

우리은행도 신규취급액 기준 금리를 3.41~4.41%에서 3.42~4.42%로, 신규취급액 기준 금리를 3.39~4.39%에서 3.32~4.32%로 내렸다.


■'역대최저 수준' 고정금리 상품 선택 유리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 상품의 경우 내림폭이 한층 커 금리가 역대 최저 수준이다.

국민은행 등 시중은행의 혼합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2.7% 선이다.

고정금리는 5~10년 금융채 등 장기 채권에 연동된다.

전세계적 저성장과 경기 둔화 우려로 인해 채권 금리가 떨어지면서 고정금리 역시 하향 추세다.

은행권 관계자는 "변동금리와 고정금리 상품의 금리 차가 벌어져 있는 만큼, 향후 한국은행이 금리 인하를 단행하더라도 현재는 고정금리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정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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