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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60일 이평선 이격도 바닥권…추가 낙폭 제한"

전병윤 차장

유안타증권이 코스피가 60일 이동평균선(이평선) 기준 94.7% 수준의 이격도를 보이고 있어 바닥권을 형성할 수 있는 수준이라며 추가 하락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정인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7일 보고서에서 "코스피가 2060선에 들어서며 추가 하락 우려가 커지고 있으나 강한 하락세를 이어가기 쉽지 않다"고 진단했다.

그는 "어제 코스피 하락으로 지수는 60일 이평선 기준 이격도 94.7%를 기록했는데 지난해 10월 말을 제외하면 하락 추세 속에서도 이격도 94%를 크게 밑도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고 분석했다.

이격도가 100% 이상이란 것은 당일 주가가 이동평균선보다 위에 있는 상태이고 100% 이하면 반대로 주가가 이동평균선 아래에 있다는 의미다.

또 "2050 수준은 지난해 11월, 12월 중반에 횡보하던 박스권 하단선으로 지지력을 기대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정 연구원은 "120월(10년) 이평선 지지대가 코스피 2014에 위치한다"며 "올해 1월과 글로벌 금융위기가 한창히던 2008년 말에도 120월 이평선은 중요한 지지대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단기 하락세가 강하지만 중요 지지대에 근접해 하락 가능 폭이 제한적이고 7일 이평선처럼 단기 이평선을 회복하면 하락세가 진정될 것이란 진단이다.

그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여파로 한국 주식시장이 하락 중이지만 정작 당사국인 미국과 중국 주가 흐름은 그다지 나쁘지 않은 흐름을 보인다.

정 연구원은 "지난해 10월에는 미국, 중국의 주가가 부진한 가운데 미국 증시 하락세로 외국인 매도의 충격이 크게 나타났다"며 "어제는 외국인 1000억원 순매도당 장중 5.81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지난해 10월에 비해 낙폭이 제한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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