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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발표 후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 내리막

서울ㆍ신도시 모두 하락세…서울 재건축도 상승폭 축소
최보윤 기자



정부의 3기 신도시 발표 이후 주택 시장 침체가 심화된 분위기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3기 신도시 발표 후 서울과 기존 신도시 등 수도권 아파트의 매매가격 하락폭이 소폭 커졌다. 서울 재건축 매매가도 상승폭이 크게 축소되며 하락세로 접어들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0.02% 떨어져 26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특히 이번 주에는 지난해 서울 집값 상승을 이끌었던 마포(-0.35%)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서울 재건축은 0.02% 변동률로 5주 연속 올랐지만 전주(0.09%) 대비로는 부진한 수치를 나타냈다. 신도시는 0.03% 하락해 낙폭이 커졌고 경기ㆍ인천 매매가격은 -0.01% 변동률로 지난주와 동일했다.

신도시는 ▼광교(-0.13%) ▼평촌(-0.12%) ▼일산(-0.03%) ▼중동(-0.03%) ▼분당(-0.02%) ▼판교(-0.02%) 등 대부분이 하락했다. 3기신도시 발표 이후 일산과 파주운정신도시 등은 '베트타운'화 심화 우려가 커지면서 거래 자체가 종적을 감췄다.

부동산 114 관계자는 "최근 서울 재건축의 상승 반전으로 바닥을 다진 것 아니냐는 분위기가 감지됐지만 정부의 3기신도시와 서울 도심에서의 공급 확대 발표 이후 분위기 반전이 어려워진 상황"이라며 "정부가 발표한 공급확대 정책으로 관망세가 심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서울 강북권 시세 상승을 이끌며 상징성이 높던 마포구의 하락세는 서울 비강남권 일대에 추가적인 실망 매물을 불러올 가능성이 있다"고 꼬집었다.


최보윤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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