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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다vs.택시로 번지는 승차 공유 서비스 갈등 '격화'

최근 타다 반대하는 택시기사 분신 자살로 갈등 심화
타다 이끄는 이재웅 대표 "근거없는 억지…죽음 이용하지 말라"

머니투데이방송 박수연 기자tout@mtn.co.kr2019/05/18 14:48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소속 조합원들이 15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타다' 퇴출 요구 집회를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카풀 반대'를 외쳐온 택시업계가 최근에는 승합차 공유 서비스 '타다'에 대해 집중 비난의 화살을 쏟아내고 있다. 타다에 반발하는 분신 사고가 발생하고 택시업계가 대규모 집회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타다를 이끄는 이재웅 쏘카 대표가 이를 비판하고 나서며 택시업계와 타다간의 대립이 격화되는 모습이다.

지난 17일 타다를 운영하는 VCNC의 모회사인 쏘카의 이재웅 대표는 지난 15일 타다 서비스에 반대하며 분신해 숨진 택시기사의 사망 사건에 대해 안타깝다는 참담한 심정을 밝히면서도 "죽음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죽음을 정치화 하고, 죽음을 이익에 이용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일침했다.

또 타다가 택시기사들의 생존권에 타격을 주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이 대표는 "현재 타다 서비스가 발생시키는 매출이 전국 택시매출의 1%도 안 되고, 서울 택시 매출의 2%도 안 된다"며 "타다에 모든 책임을 돌리고 불안감을 조장하고 죽음까지 이르게 한 행위는 용서받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택시업계는 입법 청원을 통해 타다 영업을 중단시키겠다고 강력 반발하고 있다. 서울개인택시조합은 지난 15일 오후 서울 광화문에서 주최측 추산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타다 반대' 집회를 열고 정부가 나서서 타다를 규제하지 않으면 불미스러운 희생이 더 생길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타다의 합법 여부를 놓고 양측 의견이 팽팽하게 맞선다. 택시업계는 렌터카 사업자가 돈을 받고 여객을 운송해서는 안 된다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조항을 들어 타다 서비스를 불법으로 간주하고 있다. 반면 타다 측은 11인승 이상, 15인승 이하 승합차를 임차하는 사람에게 운전자를 알선할 수 있다는 근거를 들어 서비스를 운행하고 있다.

택시업계와 승차공유 서비스업계간의 갈등이 완화될 조짐이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회의적인 목소리도 나온다. 빠르게 변하고 있는 모빌리티 시대에 기존 택시업계가 기존 고질적인 문제점을 고치는 자정작용은커녕 새로운 플랫폼 출현과 소비자 이용권을 가로막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실제 모빌리티 서비스는 여전히 공회전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3월 택시업계와 카풀업계가 평일 출퇴근 시간(오전 7~9시, 오후 6~8시)에만 카풀을 허용하고 '플랫폼 택시' 등의 내용을 담은 합의안을 도출했지만 실무 기구조차 구성되지 않고 답보상태에 있다.

이런 상황에서 타다는 틈새 공략을 통해 이달기준 회원수 50만명을 넘어서며 빠르게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 타다를 운영하는 브이씨앤씨(VCNC) 박재욱 대표는 지난 16일 "새로운 혁신은 다양한 선택권이 보장될 때 가능하고, 사용자들은 다양한 선택지 중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서비스를 선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수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박수연기자

tout@mtn.co.kr

정보과학부 박수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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