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20일부터 2038억원 상당 공사입찰 진행

조달청이 공사입찰을 진행하는 가운데 지역업체들도 상당부분 수주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달청은 20일부터 한 주 동안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의 '김포 누산IC-제촌IC 도로확장공사' 등 74건에 2038억원 상당의 공사입찰을 집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주에 집행되는 입찰은 전남 해남군의 '해남군 청사 신축공사' 등 집행건수의 86%인 64건이 지역제한 입찰 또는 지역의무 공동도급 대상공사로 분류됐다.

지역업체만 참여하는 지역제한 입찰공사는 49건에 602억원, 지역업체와 의무적으로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참여해야 하는 지역의무 공동도급공사는 15건에 777억원으로 전체의 47% 가량인 955억원 상당을 지역업체가 수주할 것으로 조달청은 보고 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도가 643억원으로 가장 규모가 크고, 전남도 289억원, 세종특별시 222억원, 대전시 164억원, 경북도 135억원, 전북도 117억원 등이다.

계약은 이번주 집행예정 공사는 모두 300억원 미만의 중소형 공사들로 적격심사 68건(2034억원), 수의계약 6건(4억원)으로 각 집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