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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기업 비대위, 개성공단 방문 후 6월 방미…개성공단 재개 설득 나서

황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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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기업인들이 개성공단 재개를 위해 직접 미국을 방문합니다. 앞서 정부는 2016년 개성공단 폐쇄 이후 약 3년 3개월 만에 개성공단 기업인들의 방북을 승인했는데요. 개성공단을 방문한 뒤 곧바로 미국을 방문하는 일정이라 앞으로 개성공단 재개 여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황윤주 기자입니다.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회(개성공단기업 비대위)가 개성공단 재개 필요성을 알리기위해 오는 6월 미국을 방문합니다.

정기섭 개성공단기업 비대위원장은 "6월 11일부터 일주일 동안 미국을 방문해 연방 하원 의원 등을 만난다"라며 "대북관계에 있어 개성공단의 순기능을 직접 설명하기 위한 방문"이라고 밝혔습니다.

개성공단기업 비대위가 미국을 방문하는 이유는 연방하원 외교위원회 아시아태평양소위원회에서 개성공단 설명회가 열리기 때문입니다.

개성공단기업 비대위는 이 자리에서 개성공단이 남북관계 긴장 완화에 큰 기여를 했고, 북한에 시장경제를 이해시켜주는 등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점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이후 미국의 대북정책 싱크탱크와 주요 언론 등을 만나 개성공단 재개를 위한 '민간 외교전'을 펼칩니다.

이번 방문이 주목을 받는 이유는 정부가 지난 17일 9차례 끝에 개성공단 기업인들의 방북을 승인했기 때문입니다.

그 동안 미국은 개성공단 기업인들의 방북이 북한에 대한 제재 완화로 해석될 수 있다며 우려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정부와 교감이 있었기에 우리 정부도 방북을 승인했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개성공단 기업인들이 미국 방문이 이루진 것입니다.

개성공단은 북미 관계, 유엔제재와 연동되어 있기 때문에 당장 재개될 가능성은 낮지만 미국과 한국 정부의 기조가 달라진 만큼 개성공단 기업인들의 희망은 커지고 있습니다.


황윤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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