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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거인이 된 GA ②...몸집 불려 IPO까지 추진

김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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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형 보험대리점, GA 기획 두번째 시간입니다. 초고속 성장 중인 GA들이 공격적인 인수합병으로 몸집을 더 불리고 있습니다. 증시 입성도 머지 않아 보입니다. 확실한 우위를 점하려는 대형 GA들간의 옥석 가리기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김이슬 기자입니다.

기자>
은행 창구처럼 보험 상품을 비교 설명해주고 리모델링 상담까지 받을 수 있는 점포입니다.

판매 수수료를 챙기는 설계사가 아니라 정식 직원이 배치되다보니 가입자로선 보다 객관적인 재무설계가 가능한 공간입니다.

국내 대형 GA, 피플라이프는 이런 내방 점포를 전국 200개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실탄은 올초 사모펀드로부터 610억원의 자금을 수혈받아 유동성 자금 1천억원 가량을 확보해뒀습니다.

통상 점포 개설에 개당 2억씩 총 400억을 쏟고, 텔레마케터 조직을 3년내 1천명까지 늘리는데 쓰일 예정입니다.

유동자금의 40%는 우량 GA를 인수합병(M&A) 하는 데 투입됩니다.

[현학진 / 피플라이프 회장: 지금까지 10여개 회사 GA를 접촉했고 상반기 안에 적어도 1개 정도는 성공할 것 같습니다. 각 보험사 상장 밸류에이션 10배 본다면 1조 정도의 밸류에이션으로 2023년도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보험 핵심 채널로 성장한 GA들이 저마다 몸집을 키우고 있습니다.

'요람에서 무덤까지' 도맡는 보험 특성을 살려 상조와 헬스케어, 부동산컨설팅까지 사업을 확장한 GA도 있습니다.

에이플러스그룹은 가속화되는 고령화 시대에 발맞춰 노인 요양센터를 전국 500개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3년만에 순익을 3배 끌어올렸는데, 내년 증시입성이 목표입니다.

GA업계 최초로 해외 진출에도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평균 연령이 30세인 베트남 시장을 점찍고, 젊은층을 상대로 사이버마켓 보험 시장을 공략한다는 구상입니다.

[곽근호 / 에이플러스그룹 회장 : 베트남 GA시장 진출하려고 1차로 다녀왔습니다. 베트남 부동산 경기보면 역세권 만들어지고 전철도 놓고 있기 때문에 국내 펀드 만들어서 투자하는 부분도 눈여겨보고 있습니다.]

GA들의 숙원 과제는 지금처럼 판매 대행에 그치지 않고, 여러 금융상품을 취급하는 판매전문회사로 거듭나는 겁니다.

공세적 확장으로 GA간 격차가 뚜렷해지는 가운데, 커진 덩치에 맞는 내부통제 관리 강화에 대한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김이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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