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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넥스알, 클라우드 빅데이터 플랫폼 ‘콘스탄틴’ 하반기 출시

초대용량 데이터를 클라우드 환경에서 실시간 저장 분석하는 플랫폼
고장석 기자

"새롭게 출시되는 콘스탄틴은 하나의 솔루션으로 클라우드 기반의 강력한 데이터 자산을 형성하고, 직관적 분석환경을 제공하는 올인원 솔루션입니다."

KT의 빅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 KT넥스알이 클라우드 빅데이터 플랫폼 ‘콘스탄틴(가칭 Constantine)’을 이르면 올해 하반기 출시한다. 콘스탄틴은 초대용량 데이터를 클라우드 환경에서 실시간으로 저장하고 분석하는 차세대 플랫폼이다.

KT넥스알은 21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서 미디어 행사를 열고 콘스탄틴 빅데이터 플랫폼을 소개하고, 국내 빅데이터 시장 전망과 산업 현황을 설명했다.

문상룡 KT넥스알 대표

◆빅데이터 플랫폼 시장 성장…2026년 104조원 규모

빅데이터 플랫폼은 제조 공장이나 신용카드, 포털 사이트 등 다양한 데이터 소스에서 나온 정보를 수집하고 저장하기 위해 필요한 IT 환경이다. 점점 많은 기업들이 빅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해 경영에 필요한 의사결정을 도툴하고 데이터에 기반한 비즈니스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스타티스타에 따르면 세계 빅데이터 거래 시장 규모는 지난 2017년 335억달러(38조원)에서 2026년 922억달러(104조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5G 시대에는 SNS의 멀티미디어, 포털 이용 정보 등 인터넷 환경에서 불규칙적으로 발생하는 ‘비정형 데이터’가 폭발적으로 증가한다. 자율주행 차량과 차량 사이에서 교환되는 예측하기 어려운 영역의 ‘지능형 데이터’까지 더해지면 데이터의 양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오는 2025년에는 세계적으로 연간 163제타바이트(1조 1,000억 기가바이트)의 데이터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2017년 발생한 데이터 총량의 약 10배나 되는 만큼 빅데이터 플랫폼의 중요도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콘스탄틴, AI‧에지컴퓨팅‧클라우드 적용

KT넥스알이 개발한 콘스탄틴은 ▲실시간 대용량 데이터 수집과 저장 ▲통합‧변환‧압축 ▲저장된 데이터의 실시간 분석과 보고까지 제공하는 통합 솔루션이다.

콘스탄틴은 비즈니스 목적에 맞게 인공지능(AI) 모델을 구축하고 공유하는 환경을 만들어 준다. 예를 들어 빅데이터를 이용해 불량 제품을 분석한다면, 콘스탄틴이 기계학습(머신러닝) 기법을 사용해 불량 제품의 발생 원인이나 비율을 예측해 준다.

‘에지 컴퓨팅’기술도 콘스탄틴에서 지원된다. 에지컴퓨팅이란 컴퓨팅 능력을 갖춘 기기 혹은 가까운 위치에서 분산된 형태로 데이터를 신속하게 처리하는 구조다.

자율주행차는 센서와 라이더(Lidar, 레이저를 이용한 센서)의 정보를 5G 네트워크를 이용해 컨트롤 타워로 전송해야 한다. 콘스탄틴은 주행상황에 따라 차량이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을 주기적으로 차량에 전달해 차량의 판단 속도와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콘스탄틴은 또한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빅데이터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기존의 빅데이터 플랫폼은 물리적인 서버에서 운영돼야 했지만 콘스탄틴은 서버를 따로 구입하지 않아도 돼 플랫폼 구축 비용이 크게 절감된다.

문상룡 KT넥스알 대표는 “10년간의 빅데이터 경험과 안정적인 기술지원으로 여러 기업이 플랫폼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장석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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