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월 전국 아파트 11만여가구 입주…전년比 3.9%↓
입주물량 수도권 16% 늘고 지방 23% 감소김현이 기자
<자료=국토교통부> |
다음달부터 8월까지 3개월간 전국에서 아파트 11만여가구가 입주한다.
22일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에 따르면 오는 6~8월 전국 입주예정 아파트는 11만2,359가구(조합 물량 포함)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5년 평균인 9.5만가구보다는 18.2% 증가, 지난해 같은 기간 11.7만가구보다는 3.9% 소폭 감소한 물량이다.
지역별로 수도권에서는 6만6,627가구, 지방에서는 4만5,732가구가 각각 입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은 5년 평균 대비 52.3%, 전년동기 대비 16.3% 증가했고, 지방은 5년 평균 대비 10.8%, 전년동기 대비 23.3% 감소한 수치다.
월별 세부 물량을 살펴보면 수도권은 다음달 안산단원(4,030가구), 평택소사2(3,240가구) 등 2만7,132가구가 입주한다.
7월에는 고양향동(2,947가구), 오산외삼미(2,400가구) 등 1만8,431가구가 예정돼 있다. 8월에는 평택신촌(2,803가구), 광주태전(1,768가구) 등 2만1,064가구가 입주할 계획이다.
지방에서는 다음달 창원중동(2,867가구), 세종시(2,456가구) 등 1만8,046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7월에는 청주흥덕(2,529가구), 춘천후평(1,745가구) 등 1만6,788가구가, 8월에는 순천신대(1,464가구), 부산동래(1,384가구) 등 1만898가구의 입주가 진행된다.
주택 규모별로는 60㎡이하 3만9,671가구, 60~85㎡ 6만4,874가구, 85㎡초과 7,814가구로, 85㎡ 이하 중소형주택이 전체의 93%에 달한다.
사업 주체별로는 민간 주택이 9만1,501가구, 공공 주택이 2만858가구를 각각 차지한다.
김현이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