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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헬스 시대 개막"…정부 연간 4조원까지 지원 확대

소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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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정부가 바이오헬스 산업을 성장시키기 위해 매년 투자를 늘려 오는 2025년에는 4조 원까지 확대한다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바이오헬스 산업이 사람중심의 혁신성장을 실현할 수 있다는 판단을 내린겁니다. 소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정부가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을 위해 매년 투자지원금을 늘려 오는 2025년에는 4조원까지 늘리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보건복지부, 기획재정부 등 8개 정부부처는 오늘(22일) 바이오헬스 국가비전 선포식을 열고 앞으로 투자 계획을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정부 R&D를 2025년까지 4조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스케일업 전용 펀드를 통해 앞으로 5년간 2조원 이상을 바이오헬스 분야에 투자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우리 정부는 바이오헬스 산업을 3대 신산업으로 선정해 오는 2030년까지 제약·의료기기 세계시장 점유율 6%, 500억 달러 수출, 5대 수출 주력산업으로 육성 등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생태계 조성부터 인허가 규제 완화, 생산성 향상과 시장 진출 촉진 등 4가지 혁신전략 주요 과제도 선정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바이오헬스 기술개발의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해 100만명 규모의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등 5대 플랫폼을 구축하고 병원을 혁신거점으로 육성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글로벌 수준의 인허가 규제 합리화를 위해 식약처 심사 인력을 확충하고 규제 샌드박스를 활용해 효과성을 입증하면 법령을 개선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또 바이오헬스 생산활력과 동반성장을 위해서는 선도기업과 창업·벤처기업의 협력체계 구축에 정부가 다리를 놓고, 전문인력 양성과 원부자재 30% 국산화도 지원합니다.

혁신적인 제품들의 시장출시를 촉진하기 위해 대형병원을 국산기기 평가센터로 지정하는 한편 시스템과 의약품, 의료기기를 하나로 묶는 패키지 동반 수출도 지원할 예정입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차관 : 이번 전략을 통해 제약·의료기기 세계시장 점유율을 3배 확대하고, 바이오헬스 수출 500억 달러를 달성하며, 좋은 일자리 30만개가 생길 것으로 기대됩니다.]

바이오헬스 분야가 3대 신산업으로 선정, 정부의 지원 로드맵이 밝혀지면서 바이오헬스 분야는 모처럼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소재현 입니다.


소재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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