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검단신도시 미분양 공포 확산, 874가구 '동양 파라곤' 65명만 신청

미분양률 92% 달해, 3기 신도시 지정 후폭풍에 대방건설·동양건설산업 줄줄이 분양 위기
김민환 기자



3기 신도시 지정 후폭풍에 2기 신도시인 검단신도시 미분양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23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분양하는 동양건설산업의 '검단 파라곤 1차'의 당해·기타지역 청약을 받은 결과 전체 874가구 모집에 65명이 지원했다. 미분양률이 90%를 넘어선 것이다.

전용면적 84㎡ A형의 경우 545가구 중 48명이 신청했고, 84㎡ B형은 329가구 모집에 17명이 지원했다. 전날 특별공급에서는 전체 378가구 중 단 13명만이 청약하는 데 그쳤다.

정부가 검단과 인접한 인천 계양, 부천 대장을 3기 신도시로 발표한 이후 대두됐던 미분양 우려가 실제로 나타난 셈이다.

특히 검단 파라곤 1차는 3기 신도시 발표 이후 2기 신도시에서 분양되는 첫 물량이라 검단신도시 분양시장의 '바로미터'로 여겨졌다. 검단신도시에는 앞으로 검단 파라곤 2차를 포함 총 1만 2,000여 가구의 아파트 분양이 대기하고 있다.

앞서 3월 분양했던 불로 대광로제비앙은 555가구 모집에 35명만 신청했고, 4월 분양에 나섰던 검단 대방노블랜드도 1274가구 모집에 87명만 청약을 신청하는 등 검단신도시 미분양은 쌓여가고 있다.


김민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