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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식회계 의혹' 삼성바이오 사장 24일 구속심사

박미라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관련 증거 인멸 혐의를 받고 있는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의 구속 여부가 내일 결정된다.

송경호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4일 오전 10시40분부터 김태한 대표와 삼성전자 사업지원 테스크포스(TF) 부사장 김 모씨, 삼성전자 부사장 박 모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지난 19일부터 김 대표를 사흘 연속 소환해 삼성바이오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해 증거인멸 과정에 삼성그룹 차원의 지시가 있었는지 집중 캐물었다. 하지만 김 사장은 혐의을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은 삼성이 그룹 차원에서 이 사건에 개입한 정황을 잡고, 사업지원 태스크포스(TF) 소속 백 모 상무와 보안선진화TF 소속 서 모 상무를 구속했다.

김 대표와 함께 구속심사를 받는 김 모 부사장도 사업지원TF 소속이다. 검찰은 백 상무로부터 분식회계와 관련해 윗선 지시가 있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 대표와 임원들의 신변을 확보한 후, 그룹 차원의 조직적 증거인멸 정황 수사를 통해 분식회계 의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작업의 연관성 여부도 살펴볼 예정이다.



박미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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