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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선 수주 압도적 1위 韓, '조선강국 명예' 되찾는다

한국 조선3사 지난해 LNG선 76척 중 66척 수주
올 상반기 수주 호조세 총 18척 수주…"하반기 기대 커"
수주 증가 배경, IMO규제 인한 발주 확대 ·기술격차
카타르 12조원 규모 LNG운반선 발주 계획에 기대

머니투데이방송 김승교 기자kimsk@mtn.co.kr2019/05/23 17:02


전 세계 조선시장 불황과 구조조정 등으로 침체 일로를 걸어왔던 국내 조선업이 친환경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으로 재기를 노리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LNG운반선 수주 강세가 계속되고 있고, 2025년 발주 선박의 60% 이상이 LNG선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국내 조선업계가 거는 기대도 크다.

영국의 조선·해운 분석기관인 클락슨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발주한 LNG 운반선 총 76척 중 국내 조선사들이 66척을 수주하며 시장을 독식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국내 조선 3사의 수주도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현재까지 LNG운반선 8척을 수주하며 LNG운반선 수주에서 국내 조선 3사 중 가장 앞서가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유럽 지역의 선사와 18만㎥급 초대형 LNG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하는 등 총 5척의 LNG선을 수주했고, 대우조선도 5척을 수주해 순조로운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조선사의 LNG선 수주 증가 배경에는 국제해사기구(IMO)의 친환경 규제로 인한 발주 확대와 경쟁국과의 기술격차가 결정적 역할을 했다.

IMO는 온실가스와 산성비 저감을 위해 내년 1월부터 전 세계 모든 선박에 대한 황산화물 배출을 3.5%에서 0.5%이하로 규제했다.

이를 위해서는 탈황장치인 스크러버를 달거나 선박 동력원을 LNG로 사용해야 하는데, LNG는 기존 석유계 연료에 비해 오염 배출이 훨씬 적고 온실가스도 20% 이상 감축할 수 있어 효율적이다.

IMO 규제와 함께 LNG선의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다.

코트라의 ‘글로벌 친환경 선박기자재 시장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까지 세계 신조발주 선박시장의 60.3%를 LNG운반선이 차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보고서는 LNG운반선이 2025년까지 최대 1962척이 건조되고, 선박에 LNG를 연료로 공급하는 LNG벙커링선도 2016년 31만3천t에서 2030년 320만t으로 10배 이상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에 국내 조선사와 일본, 중국 조선사의 기술 격차도 수주 증가에 한 몫을 하고 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중국 조선사들이 가격적 강점을 갖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LNG선 같은 특수 선박 제조 기술력은 국내 조선사가 크게 앞서있다”며 “이미 국내 조선3사의 도크는 2~3년 후까지 일감이 가득 차 있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는 LNG 업계에서 큰손으로 꼽히는 카타르가 내년까지 최대 60척의 LNG 운반선을 발주할 예정이다. LNG 운반선을 1척당 2000억 원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총 발주액은 12조원을 웃돌 것으로 추산된다.

여기에 모잠비크에서 진행하는 LNG 개발 프로젝트와 러시아 북극해 '야말 프로젝트'의 2차 발주도 예정돼 있어 한국 조선업계의 기대감도 커지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전 세계적인 친환경 연료 소비가 증가하면서 LNG 소비도 폭발적으로 늘고 이에 따라 생산량도 함께 늘며 LNG 운반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올해 카타르와 러시아 등에서 대규모 LNG 개발 프로젝트가 예정돼 있어 추가적인 LNG 발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승교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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