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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불만 잠재우기…수도권 서북부 교통구상 밝힌 김현미 장관

김현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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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직 일산 서구 국회의원이기도 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오늘 수도권 서북부의 광역교통대책 구상을 밝혔습니다. 최근 고양 창릉지구에 3기 신도시를 지정하면서 거세진 서부 1·2기 신도시 주민들의 반발을 의식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현이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9개월 만에 기자 간담회를 열고 수도권 서북부의 교통 불편에 큰 공감을 표했습니다.

[김현미 / 국토교통부 장관 : 일산을 포함한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광역교통대책을 말씀드리는 것에 대해 많은 고민 있었습니다. 1,2기 신도시 중에서도 특히 수도권 서북부 지역은 생활여건은 쾌적한 반면 교통 인프라가 충분치 않고 특히 철도망 분절적으로 이뤄져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습니다.]

고양 창릉과 부천 대장 등 3기 신도시를 발표한 후 김 장관의 지역구인 일산을 중심으로 반발이 거세지는 상황.

이 지역 집값이 5,000만원에서 1억원까지 떨어졌다는 소식도 있었지만, 김 장관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김현미 / 국토교통부 장관 : 전체적으로 부동산 시장이 안정화되고 있기 때문에 저는 일산이 큰 기조에 벗어나있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수도권 서북부 위주의 교통망 확충 구상을 밝히며 민심 달래기에 나선겁니다.

우선 광역급행철도 GTX A노선은 2023년 말 개통을 위해, 시공사 선정과 금융 약정 체결을 모두 마치고 늦어도 다음달이면 실제 착공에 들어간다고 설명했습니다.

파주, 일산에서 서울역과 강남까지 이어지는 교통망을 구축하는 동시에,

서울 지하철 3호선의 파주 운정 연장 사업을 조기 추진하고, 인천 2호선의 검단·김포·일산 연장, 대곡소사선 일산·파주 연장운행을 통해 서울은 물론 김포·인천과의 연결성을 높입니다.

[김현미 / 국토교통부 장관 : 대곡소사선을 필두 GTX A노선이 2023년말 개통되고, 인천 2호선 서울지하철 3호선 연장이 순차적으로 완료되면 서울-문산 고속도로 개통과 함께 수도권 서북부 도시환경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입니다.]

서북부 챙기기에 나선 김현미 장관에 성난 지역 민심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됩니다.



김현이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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