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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 여주미술관, 여주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개관

개관기념 특별전 '프랑스 작가들이 누리는 표현의 환희 & 박해룡의 삶의 물들이기'
신효재 기자

(사진=여주시)

오는 28일 경기도 여주에서 이색적인 경력을 가진 한 예술인이 건립한 미술관이 개관한다고 여주시가 밝혔다.

여주시 세종로 394-38에 위치한 ‘여주미술관’은 고려제약(주)의 박해룡 회장이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건립한 미술관이다. 오랜 세월 제약회사를 운영했던 박해룡 회장은 미술에 대한 평생의 꿈을 이루기 위해 회사를 그만두고 미술작품에 몰두하기 시작했다. 이후 여주에 예술인들이 함께할 수 있는 미술 공간을 건립하게 됐다.

여주미술관은 숲 속의 미술관으로 지어졌다. 두 개의 상설전시실과 어린이교실, 세미나를 진행할 수 있는 학습공간, 그리고 카페 돈키호테가 있다. 상설전시실 내부는 경사진 천장이 높게 조성돼 있는데, 마치 한옥의 연등천장을 연상케 한다. 전통과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공간이다. 야외에는 조각 작품이 전시돼 있고 4계절의 변화를 감상할 수 있는 조경이 조성돼 있다.

여주미술관은 개관기념 특별전으로 2019년 5월 28일부터 8월 31일까지 '프랑스 작가들이 누리는 표현의 환희 & 박해룡의 삶의 물들이기'를 개최한다. 1950년대부터 현재까지 프랑스를 중심에 두고 국제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프랑스 현대 예술가들 12인과 여주미술관의 박해룡 관장의 회화작품들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 작가들은 거의 비슷한 시간 속에 프랑스와 한국이라는 서로 다른 곳에서 각자의 삶을 성실하게 살아가며 사람들의 행복한 일상과 풍경을 붓의 터치와 색채라는 회화적 소통의 언어로 ‘표현의 환희’를 담았다.

미술관 개관식은 28일 오후 4시에 시작되며, 여주시장, 여주의 문화예술인 등 많은 사람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시는 전했다.

아울러 새로 개관하는 여주미술관이 여주시민의 미술세계에 대한 이해와 문화생활에 대한 기회의 폭을 넓혀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시는 덧붙였다.


신효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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