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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0.03%↓…28주 연속 하락

계양·부평 중심 인천 상승 전환, 경기 하락폭 축소
문정우 기자

(자료=한국감정원)

서울 집값이 이번주 0.03% 떨어지면서 28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23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5월 3주(2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값과 전셋값이 0.07% 하락했다.

서울은 한주새 -0.03% 하락했다. 감정원은 "전반적으로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제3차 신규택지 추진계획 발표' 등으로 매수대기자 관망세 확산되며 28주 연속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강남4구는 -0.04% 떨어졌다. 급매물이 소진된 재건축이나 인기 단지는 상승했지만 외곽이나 신규 입주 물량 부담이 있는 곳은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감정원은 설명했다. 일부 단지에서 급매물이 거래된 양천구는 0.03%, 신규 입주가 있었던 흑석동의 영향으로 동작구는 0.04% 떨어졌다.

강북 지역도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 성동구(-0.12%)는 투자수요 많았던 행당동 등 대단지 급매물 누적으로, 용산구(-0.05%)는 재건축 속도 느린 이촌동 위주로, 동대문구(-0.04%)는 매수세 급감한 전농·용두동 위주로, 성북구(-0.04%)는 대규모 신규입주 있었던 길음동 위주로 하락했다.

인천은 하락(-0.02%)에서 상승(0.01%)으로 전환했다. 계양구(0.13%)는 3기 신도시 예정지 인근 위주로, 부평구(0.11%)는 서울 접근성이 양호하거나 정비사업 진행으로 주거환경 개선이 예상되는 지역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도(-0.10→-0.09%)는 하락폭이 축소됐다. 하남시(-0.34%)는 신규분양 호조(북위례) 영향으로 기존 단지 매수심리 위축 지속되며, 의왕시(-0.32%), 용인 수지구(-0.12%) 등은 신규 입주물량 누적 영향으로 하락했다. 다만 성남 수정구(0.09%)는 역세권 실수요가 더해져 상승했다.

한편 서울 전셋값은 0.03% 하락했다. 정비사업 이주수요, 신규 입주물량 등의 변수를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수요자 우위시장이 지속되면서 대부분 지역에서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 인천과 경기 역시 각각 0.02%, 0.07% 하락했다.



문정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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