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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라클 "당뇨병성 신증 신약 임상2a상 승인…7월 임상대상자 모집"

정희영 기자



큐라클이 당뇨병성 신증 치료제 'CU01-1001'의 임상 2a상에 본격 돌입하다.

회사는 지난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CU01-1001 임상2a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으며, 오는 7월 중 임상시험대상자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임상시험은 신약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하는 단계로 제 2형 당뇨병성 신증 환자에게 시험약 또는 위약을 1일 2회, 총 12주간 경구 투여해 ACR(Albumin Creatinine ratio, 알부민-크레아티닌 비율) 변화를 확인하게 된다.

당뇨병성 신증은 당뇨 합병증으로 현재까지 직접적인 치료제가 없다. 일단 발병이 되면 세포외기질의 축적과 사구체와 신세뇨관간질조직에 염증세포가 침착돼 지속적인 알부민뇨가 발생하고 저하된 신기능의 원상회복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혈액투석 혹은 복막투석을 받아야하는 말기신부전까지 진행된다.

현재 알부민뇨가 발견된 환자는 혈압약(ACE inhibitor 또는 ARBs)이 대체약물로 사용되고 있지만 초기 증상의 일부 환자들에게만 적용 가능하고 신부전이 진행되는 환자에는 적용이 불가능하다.

강지혜 큐라클 연구개발본부 상무는 "CU01-1001은 세포 내 항산화 효소와 독소제거효소의 생산의 중요한 전사조절인자인 Nrf2를 활성화시킴으로써 항산화 반응을 촉진시키고, 항염증 및 세포보호 작용을 갖는 동시에 TGF-β/Smad3 신호를 저해시키는 새로운 복합기전을 통해 이번 임상 2a 시험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CU01-1001은 신약 재창출(drug repositioning)을 통해 2형 당뇨병성 신증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신약이다. 신약 재창출은 기존 약물을 갖고 새로운 적응증을 찾는 약물 개발 방법을 말한다.

여기에 더해 CU01-1001은 특허화된 제형 개발로 오리지널 적응증으로도 조기 출시가 예상된다.

한편, 큐라클은 권영근 연세대학교 교수와 연구개발본부장인 김명화 부사장을 주축으로 글로벌 혁신신약을 개발하는 신약 바이오벤처다. 현재 황반변성 치료 신약 임상 2상 IND 신청과 혈관 노화/손상으로 인한 난치성 질환 신약 후보물질로서 비임상을 진행을 준비 중에 있다.

큐라클은 현재 신약개발의 기간 단축과 성공률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한 글로벌 수준의 내부 리서치 플랫품과 R&D 네트워크를 통해 빠른 혁신신약 개발과 글로벌 도약을 가속화하고 있다.

정희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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