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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후] 덩치 커진 GA, 보험 '핵심 축' 성장


머니투데이방송 김이슬 기자iseul@mtn.co.kr2019/05/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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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수년전만 해도 변두리에 있던 보험대리점, GA가 이제는 업계 판도를 흔드는 핵심 축으로 성장했습니다. GA가 어느 보험사 상품을 많이 파느냐에 따라 업계 순위가 뒤바뀔 정도입니다. 규모의 경제를 이룬 대형 GA들이 증시에 입성할 날도 머지않아 보입니다. 경제금융부 김이슬 기자와 함께 고속성장 중인 GA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기사내용]
앵커> GA가 어떤 곳인지부터 알아보고 가죠. 우리가 가입하는 전체 보험 2건 중 1건은 바로 보험대리점, GA를 통해 모집되고 있다고요?

기자> 쉽게 GA를 설명할 때 가전제품 판매를 빗대곤 하는데요.
LG전자 가전만 파는 전문숍인지, 아니면 여러 브랜드를 갖춰 파는 하이마트인지 식으로 구분합니다.

가입 상품은 동일한데 판매 루트가 다른 겁니다.

보통 보험에 들때 가족이나 주변 지인을 통해 가입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보험은 이렇게 설계사 중심의 대면 영업으로 성장해왔습니다.

설계사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요. 특정 보험사에 적을 두면서 1곳의 상품만 전문으로 파는 '전속' 설계사와 여러 보험사의 상품을 두루 파는 대리점 소속의 GA 설계사가 있습니다.

요즘은 GA가 웬만한 보험사를 압도하는 추세입니다.

설계사 규모를 보면 GA 1위인 지에이코리아가 1만3,000명 수준으로 삼성과 한화, 교보생명 등 상위 3개 생보사와 맞먹고 있습니다.

특히 중대형 GA 설계사는 18만명을 넘겨 지난해 처음으로 전속 설계사 수를 앞질렀습니다.

인해 전술로 거둬들인 지난 한해 수수료 수익이 6조원을 넘습니다.

영업력을 갖춘 설계사들이 GA로 대거 이동한 영향이라는 분석인데요. 어떤 배경에선지, 국내 GA 대표 말 들어보겠습니다.

[이건/글로벌금융판매 대표이사:한 두가지 상품으로는 고객들의 금융 욕구를 충족시킬 수 없는 환경이 만들어지니까 전속 설계사들이 여러가지 고민을 하게 된거죠.]


앵커> GA업계의 공격적인 인수합병과 IPO 소식도 심심치 않게 들리고 있는데요. 대형 GA를 중심으로 시장 재편이 이뤄질 전망이죠?


기자> 설계사 1만명이 안되는, 그러니까 아직 초대형 GA에 진입하지 않은 대형GA를 중심으로 몸집 불리기가 한창입니다.

대형 GA 중 한곳인 피플라이프는 올초 사모펀드로부터 610억원의 투자유치를 받았는데요.

회사 유보금과 차입 등을 통해 마련한 1000억원으로 올 상반기 내 적어도 GA 1곳을 인수할 계획을 잡고 있습니다.

설계사 조직을 1만명으로 키워 2023년을 목표로 본격적인 상장에도 돌입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대표 말 들어보시죠.

[현학진/피플라이프 회장: (투자금을) 대면조직에 40% 정도, 1,000억중에 쓰여질거 같고, 나머지는 내방점포 전국 200개 점포를 설치하게 될 겁니다. 그리고 텔레마케터 조직을 3년내 1,000명 세팅할 예정입니다.]

또 다른 대형 GA 에이플러스에셋도 내년을 목표로 증시 입성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GA 업계중 처음으로 해외 진출에도 도전할 생각인데요. 평균 연령이 30세로 젊고 역동적인 베트남에서 사이버 보험시장에 진출한다는 구상입니다.


앵커> GA 위상이 더 커질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중요한 건 '믿고 가입할만한가'라는 부분일텐데요. GA의 고속성장 뒤에는 불완전판매라는 꼬리표를 먼저 떼야하지 않겠습니까?

기자> 소비자 입장에선 걱정스럽고, 또 업계와 당국 입장에서는 고민이 되는 지점입니다.

실제로 GA의 불완전판매 비율은 전속 설계사보다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중대형 GA 불판 비율은 0.19%로 전속보다 0.06%P 높은데요.

지난 3년간 국내 상위 GA의 불판율을 봐도 개선 추세에 있긴 하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입니다./

당국은 GA의 부당영업 행위가 과도한 수수료와 무관치 않다고 보고, 연간 수수료 상한을 제한하는 내용의 손질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자기 상품을 많이 팔려는 보험사들이 GA를 상대로 과도한 시책비를 부과하는 것에도 제동을 걸 계획입니다.

금융당국 관계자 말 들어보시죠.

[김소연/금융감독원 보험영업검사실 국장:보험대리점이 보험상품 판매 채널 축으로 자리잡고 있는데 사실 불건전 영업행위 지속중이어서 소비자로부터 큰 신뢰 받지 못하는것 같다. 금감원은 이런 점 감안해서 소비자 보호를 하는 방향으로 검사를 강화할 생각입니다.]


앵커> 그나마 다행스러운 부분은 계약관리 지표에서는 전속보다 GA가 앞서고 있다고요?

기자> 계약관리 능력을 보여주는 지표가 있는데 대표적으로 13회차 유지율입니다.

그러니까 1년간 보험 계약을 유지한 성적을 보여주는 지표인데요.

단적으로 국내 1위 생보사 삼성생명의 13회차 유지율은 지난 3년간 지속적으로 하락해 81%까지 떨어졌는데요.

반면 대형 GA 중 한곳인 에이플러스에셋은 85%로 삼성과 한화, 교보생명 등 상위 3사를 앞질렀습니다.

일본 대형 3사의 유지율은 평균 96%, 1년 안에 계약을 해지한 건수가 10건중 1건이 채 안되는 관리 성적을 내고 있는데요.

국내 대표 GA도 올해 일본 상위사 수준으로 유지율을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내부통제부터 교육관리도 강화하는 추세인데요. 대표 말 들어보시죠.

[곽근호/에이플러스그룹 회장:보험은 교육이 원천이 되어야 합니다. 특히 GA가 교육이 차별화되어야 하고, 복잡한 상품을 고객에게 가서 잘 알고 설명하려면 충분한 교육시스템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만나본 GA 업계 대표들의 공통된 주장은 판매와 제조를 분리해야 한다는 것, GA를 판매전문회사로 만들어야 한다는 얘기였습니다.

더 큰 책임을 가질수록 의무도 커지는 건 당연한 일일텐데요.
GA의 달라진 위상만큼 내실을 다져나가는 일이 선결 과제인 것 같습니다.

앵커> 김 기자,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김이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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